전체 사망자의 70% 이상이 60대 이상
올해 사망자 중 47.1%가 80세 이상
허종식 의원, 취약계층 보호 체계 강조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배 증가했으며, 이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층의 피해가 두드러져, 전체 사망자의 39.1%를 차지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2022년 9명에서 2026년 8월 말 기준 34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총 13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101명(73.2%)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60대 20명, 70대 27명, 80세 이상 54명이었다.
[표]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연도별·연령별 사망자(단위:명)
|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 8월말 | 계 |
| 총계 | 9 | 32 | 34 | 29 | 34 | 138 |
| 0∼9세 | 0 | 0 | 0 | 0 | 0 | 0 |
| 10∼19세 | 0 | 0 | 0 | 0 | 0 | 0 |
| 20∼29세 | 0 | 1 | 2 | 1 | 1 | 5 |
| 30∼39세 | 0 | 0 | 3 | 1 | 1 | 5 |
| 40∼49세 | 1 | 1 | 2 | 3 | 2 | 9 |
| 50∼59세 | 1 | 3 | 4 | 6 | 4 | 18 |
| 60∼69세 | 2 | 5 | 8 | 1 | 4 | 20 |
| 70∼79세 | 3 | 6 | 5 | 7 | 6 | 27 |
| 80세 이상 | 2 | 16 | 10 | 10 | 16 | 54 |
※ 질병관리청이 허종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올해도 폭염 피해는 초고령층에 집중됐다. 2026년 8월 말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34명 중 16명(47.1%)이 80세 이상이었다. 최고 연령 사망자는 강원 강릉에 거주하는 101세 여성, 최저 연령은 부산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둘 다 심혈관계질환을 앓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부산·인천·경남에서 각각 4명이었다. 반면 전남광주, 대구, 대전, 울산, 세종에서는 사망자가 없었다.
허종식 의원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초고령층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이들의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세는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초고령층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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