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사: 91.8% 교원, 학생 문해력 저하 우려
16회차 프로그램 통해 학생들 읽기 수준별 맞춤형 교육 제공
상반기 결과 분석 후 초등 6학년까지 대상 확대 계획

서울시는 중학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 '서울런'의 회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이 학습 이해와 지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도입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24년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1.8%의 교원이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저하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총 16회차로 구성된 독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첫 회차에서는 사전 진단을 통해 읽기 수준을 측정하고 그룹을 배정하며, 2회차부터 15회차까지는 지정 도서를 읽고 멘토와 함께 수준별 독서 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 16회차에서는 향상된 문해력을 진단하고 수료한다.
사전 및 사후 진단에는 EBS의 문해력 진단평가(ERI)와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문해력 진단평가(SERI)를 활용한다. 학생들은 문해력 수준에 따라 기초(B0), 일반(B1), 심화(B2) 그룹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서울런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자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드는 기초 체력"이라며 "서울런 독서 멘토링을 통해 학습 격차의 출발선을 좁히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교육 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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