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지적박물관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 개막행사 겸 대회 제1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제천중학교 실내체육관 화의관에서 거행됐다.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이 주최하는 ‘2025 지적박물관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 개막행사 겸 대회 제1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제천중학교 실내체육관 화의관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전국 초중고 학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퍼즐왕선발대회 및 독도퀴즈왕선발대회 이벤트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지적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 지적박물관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독도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은 개막일에 열린 전국 초중고 학생 독도퍼즐왕·독도퀴즈왕·우수교사·특별상 시상식에 이어 열린 ‘독도학술논문 및 보고서 전시회’ 등 독도 관련 4개 전시회는 지적박물관 본관 다목적홀과 독도·간도 영토체험관에서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 독도퀴즈왕 선발대회 수상자들...올해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 독도퍼즐왕·독도퀴즈왕 선발대회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핵생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독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독도퍼즐왕·독도퀴즈왕 선발대회는 올해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독도퍼즐왕은 2분 28초를 기록한 장락초등학교 5학년 양하윤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홍석준(동명초)과 권수아(동명초) 학생이, 장려상은 이수연(의림여중)·김재민(동명초)·최세진(의림여중) 학생이 받았다.

독도퀴즈왕은 주최 측이 준비한 문제를 다 소진할 정도의 열띤 경합 속에서 제천중학교 김태민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최연우(의림여중) 안선웅(제천중) 학생이, 장려상은 홍석준(동명초)·조가현(의림여중)·최세진(의림여중)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독도교육 우수 지도교사상 수상자들

▲ 독도교육 우수 지도교사상 시상식

이밖에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독도교육 우수 지도교사상은 최우수상에 이정은(의림여중), 우수상에 박소라(동명초), 장려상에 김효은(동명초), 박범식(제천중)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 전원에게는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주)가 포항에서 울릉도, 독도까지 왕복 승선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이날 대회 특별상은 경북 울진군 부구초등학교 서홍욱, 김나은, 이예린, 전주영 학생이 수상했다.

▲ 대회 특별상을 수상한 경북 울진군 부구초등학교 학생들

▲ 지적박물관 본관 다목적홀과 독도·간도 영토체험관에서 11월 9일까지 독도 관련 4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고 있다

▲ 독도 관련 4개 전시회 동시 개최

2025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의 본 행사로 열리는 4개 전시회는 지적박물관 본관 다목적홀과 독도·간도 영토체험관에서 11월 9일까지 동시 개최되고 있다. 제1전시는 ‘독도학술논문 및 보고서 전시회’, 제2전시는 ‘독도전문도서 전시회’, 제3전시는 ‘독도교재전시회’, 제4전시는 ‘독도학위논문 전시회’로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영토서원의 주관으로 지적박물관 중앙현관에서 거행되는 폐막행사 ‘제7회 대한민국 영토수호 다짐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 독도퍼즐왕, 독도퀴즈왕 선발대회 포스터

▲ 이범관 관장 “영토교육의 세계 중심도시 될 것”

지적박물관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양월로 34 7,391㎡의 대지 위에 학교 건물을 활용한 전시실 3개와 시청각실,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된 자료는 총 1만 2,000점으로서 지적 자료 8,357점, 백년사 자료 1,362종, 향토지 자료 2,281종이 있다.

이범관 관장은 올해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에 즈음하여 “지적박물관이 매년 10월 독도의 달에 개최하는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독도행사가 의병도시 제천에서 개최되는 것은 제천지역의 큰 자랑이고 자존심”이라면서 “영토교육의 세계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는 의의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중학교, (재)독도재단, 독도학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후원했다.

▲ 독도퍼즐왕 선발대회에 참가해 퍼즐 맞추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모습

지적박물관은 지적 관련 자료, 향토지, 백년사 등 3개 분야의 자료를 상설·특별 전시와 보관을 통해 학술 연구 및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1996년 폐교된 양화초등학교를 임대하여 그해 12월 28일 문화관광부에 제145호 ‘지적자료관’으로 등록하였으며, 지난 1999년 10월 16일에 정식 설립되었다. 이후 2004년 10월 18일 지적자료관 경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 02월 12일 ‘지적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