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할인행사 확대 및 물류 역량 강화로 가격 경쟁력 상승
AI 청소장비 도입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 증대
고용승계 원칙 하에 노사정협의체 통해 현안 논의 예정

![]() |
| ▲철도자회사 공동투쟁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코레일 산하 5개 자회사를 3개로 통합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철도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 등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운영된다.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은 고객서비스 전문회사인 가칭 '코레일관광네트웍스'로,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로지스는 유통·물류 전문회사인 가칭 '코레일유통물류'로 각각 통합된다. 코레일테크는 기존 조직을 유지하며 유지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통합 자회사의 공식 명칭은 직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구조 개편의 결과로, 노사정협의체 논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국토부와 코레일, 각 자회사는 통합에 따른 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과제 10가지를 발표했다.
철도역 편의점 스토리웨이의 1+1, 2+1 할인행사를 확대하고, 물류 역량을 활용해 일부 수입 상품을 해외 제조·공급사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KTX 열차 내 이용률이 낮은 자판기는 수하물 보관 공간으로 전환한다. 10월 하순부터는 코레일관광네트웍스의 철도관광상품 이용객 전원에게 주차요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청소장비를 도입하고 화장실 청소를 강화한다.
코레일과 각 자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능조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같은 해 말까지 위탁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추진하며, 노사정협의체에서 임금, 인사, 근무 환경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자회사 통합은 자회사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의 편익을 향상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들은 처우개선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1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통합은 철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철도 이용객의 편익이 증대되고,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