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름 피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른 폭염으로 인해 예년보다 긴 30일간 진행되며, 물놀이와 문화 공연 등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한강과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 피서'를 주제로, 물놀이와 문화 공연, 수상 레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한강뷰 인피니티 풀과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특별한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시네마퐁당'과 이색 수상 스포츠 '로그롤링' 대회가 있다.

또한,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한강뮤직퐁당'은 클래식 재즈부터 인디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 요금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 가능하다.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양화한강공원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진행되며, 세빛섬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요트, 카약, 선셋 요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무더위를 이겨내는 도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광복절에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배로 경주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에서는 드라마 정주행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저렴하게 최대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름 피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강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