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연재난, 10년 평균보다 6건 증가

민족·역사 / 김백 기자 / 2026-01-13 12:00:09
폭염 사망자 108명, 자연재난 중 최다
사회재난 사망자 감소, 코로나19 종료 영향
재난 통계, 향후 대응 및 예방에 기여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한 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산불에 쑥대밭이 된 주택과 교회 건물 등을 살펴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재해연보'와 '재난연감'을 발간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인해 총 387명이 인명피해를 입고 1조 41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폭설, 가뭄, 지진, 황사, 해일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의미한다. 2024년에는 총 35건의 자연재난이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보다 6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호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 10건, 폭염 4건 순이었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21명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65명 늘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피해는 총 9107억 원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4396억 원 증가했다. 반면 자연재난 복구비는 1조 2379억 원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32억 원 줄었다.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다중운집 인파사고, 항공기 사고 등 각종 사고나 국가핵심기반 마비,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2024년에는 총 39건의 사회재난이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보다 16건 많았다. 유형별로는 소방대상물 화재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사고 5건, 가축전염병 3건 순이었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66명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3386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종료로 관련 사망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사망 원인별로는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피해는 총 1311억 원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8423억 원 줄었다. 이는 산불과 교통수송 등 국가핵심기반 분야 재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재난연감'과 '재해연보'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발생 현황과 피해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재난 대응 및 예방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러한 통계는 재난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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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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