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에 10만 원 소비쿠폰 지급 시작

뉴스 Hot / 김백 기자 / 2025-09-22 08:49:13
소득 하위 90% 대상, 10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간편한 신청 절차로 빠른 지급 보장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사용처 제한
군 장병도 복무지에서 신청 가능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 1·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 신청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행정안전부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0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혼잡을 줄였다.

 

국민들은 건강보험공단과 카드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분증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쿠폰은 신용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빠르게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 첫 주(9.22.~9.26.) 요일제 운영내용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시나 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민은 해당 지역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 쿠폰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로 한정되지만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군 장병의 경우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받는다.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되어 있어 신청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국민신문고 누리집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 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국민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사용처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오는 10월 31일까지 꼭 신청하고, 지급된 쿠폰을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민들은 신청 기한과 사용 기한을 염두에 두고 쿠폰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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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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