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신청 절차로 빠른 지급 보장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사용처 제한
군 장병도 복무지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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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 1·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 신청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행정안전부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0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혼잡을 줄였다.
국민들은 건강보험공단과 카드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분증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쿠폰은 신용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빠르게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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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첫 주(9.22.~9.26.) 요일제 운영내용 |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시나 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민은 해당 지역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 쿠폰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로 한정되지만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군 장병의 경우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받는다.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되어 있어 신청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국민신문고 누리집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 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국민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사용처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오는 10월 31일까지 꼭 신청하고, 지급된 쿠폰을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민들은 신청 기한과 사용 기한을 염두에 두고 쿠폰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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