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학교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페이스 류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일반 기업들과 달리 이윤의 극대화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진흥, 사회적 공헌, 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도 공공구매 추진계획'을 사회적경제기업과 공유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가치구매' 실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설명회를 열었다. 공공기관들의 학교장터 시스템 이용비율이 높은만큼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학교시장 진입이 원활해지고 제품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기관 역시 해당 기업 제품을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공공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12월 30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2015년부터 매년 해당 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촉진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체 물품, 용역 구매금액의 3.8％를 사회적경제기업제품으로 구매했으며 올해에는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