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항공·석유업계 '비상'

뉴스 Hot / 김백 기자 / 2026-06-01 08:49:01
항공운송업 생산지수,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 감소
석유정제업, 1988년 이후 최대 생산 감소 기록
고유가로 인한 민생 부담, 정부의 적극 대응 필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국제유가 재상승 우려

인천공항 저가항공사 카운터.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항공운송업과 석유정제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월 항공운송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3.5% 하락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항공운송 이용이 줄어든 결과다.

 

항공운송업 중 여객운송업은 14% 감소했으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반면 화물운송업은 3.4%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월 유류할증료를 각각 최대 30만 3000원, 25만 19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국제선 기준 최고 단계인 33단계로, 항공운송업 생산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석유정제업도 중동전쟁의 여파로 생산, 출하,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4월 석유정제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9.4% 하락해 1988년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생산량은 각각 22.4%, 18.8% 줄었으며, 석유정제 제품 출하도 17.9% 감소했다. 나프타 수출 제한 고시 시행이 수출출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차량연료 소매판매액지수는 8.3% 감소했으며, 이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동전쟁이 종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 시설 파괴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전쟁의 여파는 항공운송업과 석유정제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항공운송업과 석유정제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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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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