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목구조 경기장 건립 발표

지역 / 이영 기자 / 2026-06-01 11:27:00
광진구에 5만 제곱미터 규모의 열린 공공공간 조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
서울시, 공공성과 경쟁력 높이는 공공건축 지속 추진

서울시는 1일 광진구 광나루역 인근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목구조 다목적 국제경기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장은 5만여 제곱미터 부지를 대규모 열린 공공공간으로 전환하며, 국제대회가 가능한 전문체육시설과 생활체육·문화 기능을 복합하여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투시도

 

서울시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에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전문체육시설과 생활체육·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이 부지는 1978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전문체육 인프라 확충과 부지 전체의 통합적 정비가 필요했다. 2025년 7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복합체육시설은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투기종목의 국제경기 개최와 선수 훈련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되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민 생활체육과 문화 공연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색, 디디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하이브리드 목구조의 원형 경기장을 제안하며, 조형미와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심사위원회는 ▲복합체육시설의 완성도 ▲공공성 ▲부지 내 기존시설 및 외부공간과의 통합 전략을 핵심 평가항목으로 삼아 28개 출품작 중 최적의 제안을 엄선했다.

 

▲경기장 내부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19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광장동 복합체육시설은 시민의 일상과 국제 스포츠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설계공모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시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한 공공건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스포츠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체육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체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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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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