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통공예와 한복의 만남, '저잣거리' 축제 개막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6-01 09:55:04
서울역사박물관에서 92개 K전통 브랜드와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
전통공예와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융합 시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향아치'의 팝업 이벤트로 전통 장터 체험
프로젝트퀘스천,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소비 확장 목표

 

전통 공예 마켓 페스티벌 '저잣거리'가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 일대에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공방과 스몰 전통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소 후원을 받아 '서역박 저잣거리'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프로젝트퀘스천이 주최하는 '저잣거리'는 올해 5회를 맞이하며, 전통공예 분야의 소규모 공방과 스몰 브랜드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전통공예는 제한적인 유통 채널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전통 콘셉트의 판매·홍보 행사가 적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총 92개의 K전통 브랜드가 참여하며,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전통공예 제품,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문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방문객이 많아 전통공예와 한복 문화가 함께 소비되는 장면을 만들어왔다.

 

서울역사박물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향아치'의 팝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엽전 교환 이벤트'와 브랜드 협찬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 장터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는 “저잣거리는 전통공예와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연결하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한복을 입고 참여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소상공인과 스몰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도 문화 기반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소비 경험을 시민 축제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전통공예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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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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