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세계 5위로 도약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10-21 11:37:01
타임아웃 조사에서 서울의 대중교통이 5위에 올라
청결한 지하철과 첨단 서비스로 글로벌 호평
CNN, 서울 지하철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조
지속적인 투자로 시민 안전과 편의성 강화

▲서울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들

 

서울 대중교통이 세계 주요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안전성과 편의성, 첨단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21일 영국의 도시문화·여행 전문매체 타임아웃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서울이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2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 평가가 91.1%로 나타나 지난해 8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결과다.

 

▲영국 타임아웃이 평가한 '2026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5위에 오른 서울

 

서울은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에든버러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취리히와 빈보다 앞섰다. 타임아웃은 서울의 촘촘한 지하철망, 청결한 객차, 지하에서도 원활한 휴대전화 통신환경, 합리적인 요금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기후동행카드와 외국인 단기권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도 소개했다.

 

미국 CNN도 서울 지하철을 주목했다. CNN은 17일 공개한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 18곳'에 서울을 포함하며 청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역사와 운행 중인 전동차에서도 원활한 휴대전화 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냉난방 시스템과 온열 좌석 등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 승강장에 설치된 안전문(스크린세이버)

 

서울시는 대중교통 안전과 편의 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지하철 1∼9호선 262개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지하철 사고 사망자는 크게 줄었다. 또한, 2007년부터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확충해 모든 역사에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승강장과 열차 사이 발 빠짐 사고를 막는 자동안전발판과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공지능 실시간 통역과 해외 신용카드 결제도 확대하고 있다.

 

▲종로3가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선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가독성과 이용 편의성을 인정받아 2024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 지하철에 대한 세계적 호평은 시민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라며 “안전과 교통약자 배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 대중교통의 발전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울이 글로벌 대중교통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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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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