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만나는 K-정원문화 체험

생활·문화 / 김백 기자 / 2026-05-14 11:48:25
외국인을 위한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 운영
한복 차림의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통 정원 산책
다양한 전통 체험과 숲속음감회로 특별한 경험 제공
서울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과 문화 깊이 이해 기회 제공

 

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를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서울숲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 복식을 입고 정원을 산책하며 한국의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정원여행자’는 작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한복 차림의 선비와 아씨가 참여자와 함께 정원을 거닐며 영어로 주요 정원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갓이나 배씨머리띠를 착용하고 전통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압화 책갈피와 노리개 키링 만들기 등 전통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는 ‘숲속음감회’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레트로 헤드셋과 카세트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금요일에는 낮 1시부터 4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손선희 공원여가과장은 “서울의 정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눈으로 보는 정원 감상을 넘어 맞춤 설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K-정원문화에 담긴 고즈넉한 멋과 여유까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의 정원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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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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