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차림의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통 정원 산책
다양한 전통 체험과 숲속음감회로 특별한 경험 제공
서울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과 문화 깊이 이해 기회 제공

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를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서울숲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 복식을 입고 정원을 산책하며 한국의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정원여행자’는 작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한복 차림의 선비와 아씨가 참여자와 함께 정원을 거닐며 영어로 주요 정원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갓이나 배씨머리띠를 착용하고 전통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압화 책갈피와 노리개 키링 만들기 등 전통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는 ‘숲속음감회’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레트로 헤드셋과 카세트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금요일에는 낮 1시부터 4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손선희 공원여가과장은 “서울의 정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눈으로 보는 정원 감상을 넘어 맞춤 설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K-정원문화에 담긴 고즈넉한 멋과 여유까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의 정원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