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농동에 열린 주거단지 조성 확정

지역 / 이영 기자 / 2026-09-02 11:37:01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서울시립대 연계 강화
일방통행 도로를 양방체계로 전환, 기반시설 확충
대학생 맞춤형 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계획
지역 특성 반영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지역과 대학을 연결하는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울시립대와의 연계를 강화해 약 천팔백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농동 152-65번지 일대 재개발 종합 구상도

 

대상지 일대는 전농로, 망우로, 왕산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70.2%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협소한 일방통행 도로와 최대 22m의 높이차가 있는 구릉지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불편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일방 위주의 도로체계를 양방체계로 개선하고 ▲국·공유지 재배치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구릉지를 고려한 데크형 대지조성 등을 통해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대학가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주거 및 외부공간 계획을 마련했다. 대학생 거주수요를 고려한 세대통합형 평면을 도입하고,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전농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고,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가로변에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이용을 고려한 시설을 계획한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기로에서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주거지와 서울시립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업추진력을 높이고,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약 천팔백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계획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구릉지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대 및 저층주거지가 맞닿아 있어 이들과의 연결을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며 “대학과 지역주민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농동 152-6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전체 311개소 중 198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 기획은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지역 주민과 대학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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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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