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문화와 업무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거점으로 변신

지역 / 김백 기자 / 2026-06-09 09:51:39
서울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변경안 수정 가결
지상 38층 복합시설로 중심상업지역 상향
문화예술공간과 벤처기업집적시설 조성 예정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불법 주차 문제 해결 기대

세운6-1-4구역 조감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가 문화와 업무 기능을 갖춘 도심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8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종묘∼퇴계로 녹지생태도심' 조성과 연계해 충무로 일대에 문화와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변경안 가결에 따라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천삼백 퍼센트 이하, 건폐율은 60퍼센트 이하, 건축 높이는 186미터 이하로 완화된다. 이곳에는 지상 3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공간과 벤처기업집적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며,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사항

 

또한, 강동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 내 도로와 공공공지를 폐지하고 인접 필지와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대상 시설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있었지만, 실제 필요성이 낮고 일부가 불법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이면도로 환경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유발해 왔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불법 주차 문제를 줄이고, 공동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재개발 계획은 충무로 일대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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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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