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지역 / 이영 기자 / 2026-03-25 09:00:23
이륜차 통행 허용으로 시민 불편 해소
시내버스 운행 규정 충족, 교통 효율성 증대
횡단보도 확충으로 생활권 연결 강화
규제 철폐로 도시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 기대

서울시는 26일 0시부터 강남구 수서IC에서 서초구 양재IC까지 양재대로 5.4킬로미터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37년 만에 이루어지는 변화로, 양재대로 전 구간이 일반도로로 운영된다.

 

이 구간은 1989년 2월부터 자동차전용도로로 운영돼 왔으나, 보도나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도로 구조와 이용 실태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이륜차 운전자들이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과 시내버스가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는 구조적 문제도 있었다.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구간 위치도

 

이번 조치로 이륜차 통행이 허용되고, 시내버스는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운행이 가능해진다. 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도 횡단보도를 늘려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조치로 주변 지역의 공간 활용과 경제적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정비하고 보행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 등 기존 교통시설물 정비와 대모지하차도 구조개선 공사를 올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일상을 제약하던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서울의 끊어진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지속 발굴·정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규제 철폐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로의 기능과 이용 실태에 맞는 변화는 도시의 발전과 주민의 편의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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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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