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 없는 축제로 새로운 도약

공연 및 전시회 / 안진영 기자 / 2026-08-25 11:24:39
2026년 전면 보행화 앞두고 마지막 축제 개최
매주 일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 맞이
야간경제 활성화 위해 운영 시간 연장
서울시, 한강 접근성 높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서울시는 2026년 잠수교를 차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마지막 축제를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차량 운행이 제한된 잠수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축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누적 647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하반기 축제는 내년 하반기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차 없는 잠수교'라는 형태로 선보이는 마지막 행사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야간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0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이를 위해 인근 주요 교차로와 통제 지점 14곳에 하루 약 70명의 차량 통제 인원이 투입된다. 첫 주인 9월 6일에는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800명이 참여하는 물총놀이 '잠수교 워터워즈'가 열리고, 9월 13일에는 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뚜뚜게더 X 서울 동아리ON'이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열린 '잠수교 봄 운동회'

 

9월 20일에는 '잠수교 가을 운동회'가, 추석 연휴인 9월 27일에는 6개국의 전통 공연 '달빛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10월 4일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잠수교 미식로드', 10월 11일에는 미디어아트 '달빛 잠수교', 10월 18일에는 '잠수교 리프레쉬 데이'가 마련된다. 마지막 주인 10월 25일에 진행할 특별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반포한강공원 북단에서 체험형 콘텐츠 '달빛 놀이터', 잠수교 중반부의 '낙타봉 캔버스', 잠수교 남단과 북단에서 30개 푸드트럭 '달빛 식당', 반포한강공원에서 '무소음 DJ 파티' 등이 운영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7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계기로 더욱 새로운 모습의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잠수교의 전면 보행화가 완료되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도시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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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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