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1년까지 역세권을 복합 생활거점으로 탈바꿈

지역 / 이영 기자 / 2026-03-25 11:52:19
역세권 범위 확대와 제도 정비로 도심형 장기전세주택 증가
비강남권 개발 집중으로 경제성 보강 및 민간 참여 유도
일자리·주거·여가 결합된 생활거점 확산 계획 발표
서울 전역에 생활거점 확산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서울시는 2031년까지 서울 도심 역세권 325곳을 고밀·복합개발하여 일자리, 주거, 문화·여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결합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기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서울 생활거점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며, 시민의 일상 편의와 도시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역세권을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역세권 범위를 기존 250m에서 350m로 확대하고, 중심지 용적률 완화, 비주거 의무 비율 삭제, 층수 제한 철폐 등의 제도 정비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도심형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2021년 이후 92곳 증가했으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공급됐다.

 

이번 전략은 ▲ 역세권 개발 대상지 확대 ▲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입지 범위 확대 ▲ 환승역 역세권 도심복합개발사업 ▲ 역과 역 사이 비역세권 간선도로변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등을 포함한다. 특히, 비강남권에 집중적으로 개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여 경제성을 보강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일자리·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생활거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제도 개선과 신규 사업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빠르게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 전역에 생활거점을 촘촘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은 서울 전역에 생활거점을 확산하고 공급 속도를 단축해 대규모 복합거점과 생활밀착형 거점을 동시에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계획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 여가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서울의 전반적인 도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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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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