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숨결을 느끼다: 특별 관람 프로그램 개시

민족·역사 / 안진영 기자 / 2026-03-17 10:05:44
경복궁 경회루와 향원정, 특별 관람으로 개방
창덕궁 낙선재, 봄을 품은 해설 프로그램 진행
창경궁, 동궐도 속 시간 여행 해설 제공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의 기회 확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에서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복궁관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경복궁 경회루와 향원정 특별 관람을 진행한다. 

 

경복궁 경회루

 

경회루는 국보로 지정된 건물로, 임금이 신하들과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장소로 사용됐다. 특별 관람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 열리며, 예약은 이달 23일부터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혹서기와 법정 공휴일에는 관람이 진행되지 않는다.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관리소는 이달 27일부터 4월 2일까지 '봄을 품은 낙선재'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선재는 조선 헌종 시기인 1847년에 지어진 건물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이 머문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며, 참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응모 후 추첨으로 결정된다.

 

창덕궁 낙선재 권역

 

창경궁에서는 '동궐도 속 창경궁의 시간' 해설 프로그램이 이달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궁궐 건물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해설사와 함께 그림 속 궁궐 배치와 현재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보 '동궐도'

 

이번 특별 관람 프로그램은 고궁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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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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