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놀이터 25개소로 확대 추진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10-16 08:21:45
어르신 건강과 활력 증진 위한 맞춤형 기구 제공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 내년까지 25개소 목표
무장애 설계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
사회적 소통과 건강 증진 위한 복지 공간 자리매김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운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를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25개소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기구를 제공한다.

 

어르신 놀이터는 2022년 구로구에 처음 조성된 이후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7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에 5개소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이 놀이터에는 근력을 강화하는 손 자전거, 레이싱 트랙, 인지력을 키워주는 징검다리, 균형 감각을 길러주는 뱀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기구가 설치돼 있다.

 

서울형 어르신놀이터

 

어르신 놀이터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어르신 생활에 활력을 주고 따뜻한 소통을 담아내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이라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어르신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사회적 소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통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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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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