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미디어 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3-12 14:42:48
서서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의 8번째 분관으로 개관
김찬중 건축가 설계, 접근성 높인 열린 문화 공간
뉴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위한 창작과 실험 지원
서울의 문화적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시는 12일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했다. 이는 서울시립미술관의 8번째 분관으로, 뉴미디어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6㎡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층의 저층 건물로 설계됐다. 인근 금나래중앙공원과의 경계를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열어두었다.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물은 서울시건축상을 비롯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서울미술관 전경

 

서서울미술관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뉴미디어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열린 문화 공간을 목표로 한다. 뉴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열어갈 이 미술관은 영상, 음향, 조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랩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며,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뉴미디어 예술의 흐름을 공유할 계획이다.

 

개관을 기념해 12일부터 세마 퍼포먼스 '호흡'과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가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서울미술관 개관으로 서울의 문화 지도는 완벽한 균형을 갖추게 됐다"며 "문화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경쟁력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은 서울시의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문화적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문화적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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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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