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월세 거래,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
전세 거래 감소, 월세 비중 확대
서울 주택 시장, 전세에서 월세로의 구조적 변화
![]() |
| ▲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 |
지난해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계약의 60%가 월세로 체결되며, 순수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는 총 13만834건으로, 이 중 전세는 5만2392건, 월세는 7만8442건이었다. 월세 거래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특히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미만인 순수 월세는 16.1% 증가했다. 반면,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분을 초과하는 준전세는 1.9% 감소했다.
월세 유형별로는 준월세가 5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준전세와 순수 월세가 뒤를 이었다. 전세 거래는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의 정수민 대표는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4분기 기준 평균 5.5%로 조사됐으며, 노원구가 6.7%로 가장 높았다. 전세가율은 평균 59.8%로, 강서구와 구로구 등이 70%를 넘었으나 중구와 용산구 등은 40%대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는 3만3458건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으며, 매매 총액은 42.8% 늘었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주택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