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허중은『이허중명서』에서 동지(冬至)를 명리학 새해로 단정했다(“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
원문의 위계적 개념 구분을 병렬 구조로 전도함으로써 본뜻을 왜곡한 해석이라고 판단돼
-자(子) 즉 동지(冬至)를 세수(歲首)라고 단정하고, 인(寅) 즉 입춘(立春)을 지수(地首)라고 명명한 것은, 지수(地首)란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것이 아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 60∼62쪽의 주장에 대한 공개반론 및 질의-09
이 글은 ▷요지 ▷공개반론 ▷공개질의 ▷김재숙의 주장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허정(虛靜) 이상엽]
▷요지 이허중은『이허중명서』에서 동지(冬至)를 명리학 새해로 단정했다(“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 이는 새해[歲首]를 두 기준으로 분리하여 해석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 분명한 규정이다. 그럼에도 이를 ‘천도(天道)의 정월’과 ‘인도(人道)의 정월’이라는 두 개의 새해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은, 원문에 근거하지 않은 자의적 가설에 불과하며 학술적 해석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따라서 “이허중은 천도의 정월은 자월이고, 인도의 정월은 인월이라고 두 가지로 언급했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이허중명서』의 문맥과 취지를 명백히 벗어난 해석이다. 이는 단순한 견해 차이를 넘어, 문헌 해석의 신뢰성을 스스로 붕괴시키는 허위 주장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개반론-09
중국에서 명리학 시조(始祖)로 존경받는 이허중 선생의『이허중명서』에서는 “자(子)는 동지[天正][1]가 되고 1년 4계절[2]은 1양[冬至]에서 시작되며 인(寅) 즉 입춘(立春)은 지수(地首)[3]가 되고 양기가 갖추어져 사람은 인시[甲]에 일어난다.”[4]고 단정했다. 이는 우주의 운행 질서와 인간 일상생활의 시점을 구분해 말한 것이지, 새해[歲首]의 시작을 두 시점으로 구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허중은 천도의 정월은 자월이고, 인도의 정월은 인월이라고 두 가지로 언급했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원문의 본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허중명서』에서 말하는 인(寅) 즉 입춘(立春)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을 설명한 것이며,새해의 시작을 둘로 나눈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의 주석[註]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각주 [1] 동지(冬至)의 다른 이름[異稱]. 『漢語大詞典』, 指冬至. [2] 세시(歲時) : 1년 4계절. [3] 『漢語大詞典』, 지수(地首) : 대지의 머리[古人謂大地的頭顱. 指地的最高處]. [4] 『이허중명서』 본문 : “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 寅為地首,陽備人興于甲” |

『이허중명서』의 주석[註]에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적시되어 있다. “자월[子] 즉 동지(冬至)에는 1양이 생하고 이것은 새해[歲首]의 시작이 된다. 하루[一日]는 자(子)에서 시작되고 자시(子時)는 당연히 하루의 첫 시간이 된다. 입춘(立春)부터 시작되는 인월[寅]에는 초목이 발아[甲拆][5]하여 곧 양기가 갖추어지고 1년 4계절[歲時]이 시작[興]되며 인시(寅時)에는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 일을 시작하니 천도의 시작이 아니고 지수[6]가 된다.”[7] 이 주석은 자(子)는 시간 질서의 근원적 기점, 인(寅)은 인간이 일상생활을 현실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임을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한 것이다. 자(子)는 천도 차원에서 연·일 질서가 성립하는 출발점이며, 인(寅)은 그 이후 인간 세계에서 일상생활과 노동이 가능해지는 단계적 시점을 가리킨다.
따라서 “인월(寅月)과 인시(寅時)를 또 하나의 기점으로 삼은 것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구절을 가지고 이허중이『명서』에서 동지세수설만을 주장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주석의 논리 구조를 근본적으로 오독한 해석이다. 주석은 동지와 자시를 새해와 하루가 성립하는 유일한 근본 기점으로 분명히 규정하고 있으며, 인월과 인시는 어디까지나 일상생활과 농경·노동이 현실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시점임을 설명하는 보조적 개념으로 제시했을 뿐이다. 이러므로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이허중명서』 주석이 명확히 확립한 동지(冬至)·자(子) 중심의 단일한 새해 원리를 부정하는 근거로 기능할 수 없으며, 오히려 원문의 위계적 개념 구분을 병렬 구조로 전도함으로써 본뜻을 왜곡한 해석이라고 판단된다.
▷각주 [5] 『漢語大詞典』, 甲拆 : 謂草木發芽時種子外皮裂開. [6] 『漢語大詞典』, 대지의 머리[古人謂大地的頭顱. 指地的最高處]. [7] 『이허중명서』주석[註], “建子之月一陽生焉,是為歲首,則一日建子,子時當為一日之首. 建寅之月草木甲拆 則陽氣備歲時興,建寅之時則人興寢 日事始 非天道之始為地首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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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새해[歲首]의 기점은 하나이며, 1년에 두 번 존재할 수 없다. 『이허중명서』의 본문과 주석에서 동지(冬至)를 새해의 시점으로 설명한 것은, 일양(一陽)이 처음 생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 천도(天道)[8] 의 시간 질서를 명확히 규정한 것이다.
반면 입춘과 인시는 초목이 자라고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현실적·생활적 시점을 설명한 것일 뿐, 또 하나의 새해를 설정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분명한 것은 동지를 세수라고 하면서도 이는 천도에 해당하지만, 동시에 인월은 인사의 시작으로서 지도에 해당한다고 해서 천도와 인도의 2가지로 세수를 말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새해의 개념과 인간의 일상생활이 시작되는 시점을 구분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명리학에서 연주(年柱)와 월주(月柱)를 정하는 기준인 24절기는 어디까지나 천도의 운행, 즉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세워진 체계이다. 이를 지도(地道)[9]나 인도(人道)[9]의 질서와 같은 범주의 기점으로 혼동하면, 시간의 근본 질서와 인간 생활의 전개 시점을 뒤섞어 혼합한 결과가 된다.
▷각주 [8]『漢語大詞典』, 猶天理,天意. [9]『漢語大詞典』, 大地的特徵和規律. [10]『漢語大詞典』,人之所為 :人力所能及的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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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인도·지도·인사·지수의 사전적 의미[漢語大詞典] | |
천도(天道) | 1.猶天理,天意. 2.指自然界變化規律。3.指顯示徵兆的天象。4.氣候,天氣。5.時光,時候。 6.局勢,形勢。 |
지도(地道) | 1.大地的特徵和規律。2.地下通道。3.謂技能、工作或材料的質量夠標准。4.謂為人合乎一定的道德規範。 |
인도(人道) | 1.為人之道。指一定社會中要求人們遵循的道德規範。2.猶言人倫。指社會的倫理等級關係。 |
인사(人事) | 1.人之所為;人力所能及的事。2.人情事理。3.指人世間事。4.泛指人的意識的對象。5.人為的動亂。6.指仕途。7.說情請托;交際應酬。8.指贈送的禮品。9.男女間情欲之事。10.官員的任免升降等事宜。11.指人與人的相互關係。 |
지수(地首) | 1.古人謂大地的頭顱。2.指地的最高處。 |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年柱]와 날짜의 시작[日柱]은 자(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이는 일양(一陽)이 처음 생하는 시점을 년(年)과 일(日)의 기점으로 삼는 것으로, 음양의 순환 질서와 24절기의 순환 원리에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그러나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年柱]의 시작은 인(寅)에서, 날짜의 시작[日柱]은 자(子)에서 제각각 시작하게 된다. 이 경우 새해와 날짜의 시작이 서로 다른 지지(地支)에서 시작되어, 시간 질서의 출발 원리가 이원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양의 기운이 처음 생하는 시점[子]과 인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寅]을 같은 성격의 ‘시작’으로 병렬시키는 것이 되어, 음양의 순환 법칙과 맞지 않는 모순이 발생한다. 입춘으로 새해를 정하고 자시로 날짜의 시작을 정하는 방식은 시간 기점의 원리를 서로 다르게 적용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다음의 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2009년 5월 26일 데일리안 인터뷰와 『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 171쪽에서 『이허중명서』의 해당 원문을 직접 번역·제시하고, 그 문헌적 근거에 따라 명리학의 새해(年柱)는 동지(冬至)임을 이미 논증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학술적 검증은, 우선적으로 해당 번역과 해석의 타당성 여부를 다루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김재숙 박사는 필자의 원문 해석에 대한 옳고 그름도 명확히 입증하지 않은 채, 제3자의 해석을 근거로 “천도와 인도의 두 가지 세수를 말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라는 모호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필자의 주장을 비판했다. 이는 텍스트 해석의 진위를 검증해야 할 핵심 쟁점을 흐리는 태도로, 학술 비판이 아니라 논점 회피에 불과하며, 곡학아세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허중명서』 본문 및 주석
본문(本文) |
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 寅為地首,陽備人興于甲. 자(子)는 동지[天正:冬至]가 되고 1년 4계절[歲時]은 1양(一陽)에서 시작된다. 인(寅)은 지수(地首)가 되고 양기가 갖추어져 사람은 인시[甲]에 일어난다. |
주석(註釋) | 建子之月一陽生焉,是為歲首,則一日建子,子時當為一日之首. 建寅之月草木甲拆 則陽氣備歲時興,建寅之時則人興寢 日事始 非天道之始為地首矣. 자월[子] 즉 동지(冬至)에는 1양이 생하고 이것은 새해[歲首]의 시작이 된다. 하루[一日]는 자(子)에서 시작되고 자시(子時)는 당연히 하루의 첫 시간이 된다. 인월[寅]에는 초목이 발아[甲拆]하여 곧 양기가 갖추어져 1년 4계절[歲時]이 시작[興]되고 인시(寅時)에는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 일을 시작하니 천도의 시작이 아니고 지수(地首)가 된다. |
[주석] | 자(子) : 자월(子月), 자시(子時). 음력 11월. 천정(天正) : 동지[指冬至]. 세시(歲時) : 1년 4계절[一年,四季]. 일양(一陽) : 동지(冬至). 인(寅) : 입춘(立春, 인시(寅時). 지수(地首) : 대지의 머리. 대지의 가장 높은 곳[古人謂大地的頭顱. 指地的最高處]. 갑탁(甲拆) : 초목이 발아할 때 종자의 외피가 찢겨서 벌어지는 것[謂草木發芽時種子外皮裂開]. |
이허중 선생은 명리학 새해[年柱]는 동지(冬至)라고 단정했다. 그리고『이허중명서』의 주석[註]에서는 동지(冬至)는 새해의 시작[年柱]이 되고 자시(子時)는 날짜의 시작[日柱]이 된다고 단정했으며, 초목에 싹이 트는 입춘(立春)은 4계절의 기점이 되고 인시(寅時)는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일상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이 되며, 이는 천도(天道)의 시작이 아니고 지수(地首)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그럼에도 지수를 지도(地道)나 인도(人道)와 결부시켜 “천도와 인도의 2가지로 세수를 말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원문의 본뜻을 무시한 채, 서로 다른 범주의 시점을 동일한 ‘새해’ 개념으로 환원한 것이다. 이는 『이허중명서』의 본문 내용에 근거한 해석이 아니다. 『이허중명서』는 새해의 시작을 둘로 나누어 설명한 사실이 없으며, 동지를 유일한 명리학적 새해로 규정하고, 입춘과 인시는 새해가 시작된 이후 전개되는 일상생활의 시점임을 명시했다.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首]을 정하는 현행 명리학의 입춘 새해 기준은, 입춘으로 세수(歲首)를 정하고 인시(寅時)로 일수를 삼았던 하(夏)·한(漢)대 역법의 시간 운용 원리와 비교할 때, 이론적 정합성과 구조적 대응성 모두에서 현저히 뒤떨어지는 체계이다. 결국 자시(子時)로 일주(日柱)를 정하는 명리학 입춘 새해 기준은 고대 역법보다 더 큰 오류가 되며, 이를 정통으로 고수하는 것은 학문적 퇴행이 된다.
하·한 새해 기준 vs 명리학 입춘·동지 새해 기준 비교 도표
구분 | 새해의 시작(歲首) | 하루의 시작(日首) | 출발점 구조 | 정합성 판단 |
하(夏)·한(漢)나라 기준 | 입춘 → 인월(寅月) | 인시(寅時) | 년·일 동일 출발점(寅) | 출발점 일치, 체계 완전 |
명리학 입춘 세수 기준 | 입춘 → 인월(寅月) | 자시(子時) | 년은 寅, 일은 子 (이원화) | 출발점 분열, 구조적 오류 |
명리학 동지 세수 기준 | 동지 → 자월(子月) | 자시(子時) | 년·일 동일 출발점(子) | 출발점 일치, 논리 완결 |


▷공개질의-09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의 60∼62쪽의 주장에 대한 옳고 그름[是非]을 확인하기 위한 공개 질의
1. 지수(地首) 또는 농사짓는 일[人事]을 관찰해 만든 명리학 새해[歲首]를 정하는 24절기가 있는가?
2. 1양에서 1년 4계절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1년 4계절에서 일양(一陽)이 시작되는 것인가?
3. 자(子) 즉 동지(冬至)를 세수(歲首)라고 단정하고, 인(寅) 즉 입춘(立春)을 지수(地首)라고 명명한 것은, 지수(地首)란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것이 아닌가?
4. 지수(地首)를 세수(歲首)로 해석할 수 있는 천문학 또는 명리학적 근거가 무엇인가?
5. “동지(冬至)는 천정(天正)이 되고 1년 4계절은 1양[동지]에서 시작된다(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라는 문장은 명리학 새해[年柱]는 동지(冬至)라고 단정한 것이 아닌가?
6. 사주팔자의 연주(年柱)와 월주(月柱)를 정하는 24절기는 천도(天道)에 따라 결정되는가? 아니면 인도(人道)에 따라 결정되는가?
7.『이허중명서』 어느 문장을 “이허중은 천도의 정월은 자월이고, 인도의 정월은 인월이라고 두 가지로 언급했다.”라고 볼 수 있는가?
8. “자월[子] 즉 동지(冬至)에는 1양이 생하고 이것은 새해[歲首]의 시작이 된다(建子之月一陽生焉,是為歲首).”라는 문장은 명리학 새해[年柱]는 동지(冬至)부터 시작된다고 단정한 것이 아닌가?
▷김재숙의 주장 -증거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의 60∼62쪽의 주장 : 김재숙 박사는 【“천문역리학회는 또 다른 동지설의 근거로 든 것이 이허중『명서(命書)』이다. 이허중의 본문을 보자.
자(子)는 천도의 정월에 해당하는데, 일년 사시에서 일양(一陽)이 시작된다. 인(寅)은 지도(地道)의 시작이니, 양기가 갖추어져서 사람이 갑시(甲時)에 일어난다. 하늘은 좌측으로 운행하여 중앙에 이르니 왼쪽이 길하며 땅은 우측으로 운행하여 중간에 이르니 곤(坤)의 자리이다.92) 李虛中 著, 김정혜 · 서소옥 · 안명순 공역: 『李虛中命書』. 한국학술정보 2012, 150쪽인용. 子為天正,歲時始於一陽。 寅為地首,陽備人興于甲。天左中而左吉,地右半而坤鄉.
자월(子月)은 천도(天道)에서 정월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뒤에 인월(寅月)에 대해서는 지도(地道)의 시원이 된다고 했다. 다시 말해 이허중은 천도의 정월은 자월이고, 인도의 정월은 인월이라고 두 가지로 언급했다. 그 주석을 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건자월(11월)에 일양이 생기므로 이것을 세수(歲首)로 삼으니 초하루에 북두칠성의 자루가 자(子)방을 가리키는 달이며, 자시는 당연히 하루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건인월(1월)에는 초목이 싹이 튼지 곧 양기가 갖추어져 일년의 사시가 흥왕해지며, 건인시(인시)는 사람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의 일이 시작되는 때이니, 천도의 시작이 아니라 지도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93 李虛中 著, 김정혜 · 서소옥 · 안명순 공역: 『李虛中命書』. 한국학술정보 2012, 150쪽인용. 建子之月一陽生焉,是為歲首, 則一日建子,子時當為一日之首。建寅之月草木甲拆 則陽氣備歲時興,建寅之時則人興寢 日事始 非天道之始為地首矣。
태양은 하늘을 본보기로 하고 정월이 자(동지)로부터 왼쪽으로 운행하여 6월에 이르면 미(未)에 있게 되는데, 미는 소길이며, 이 때문에 자를 천의 정월(正月)이라 한다. 월건은 땅을 본보기로 하므로 정월부터 인(寅)을 세워 6월에 이르면 미(未)에 있게 되는데 미는 곤(坤)의 자리가 되니, 하늘과 땅이 다르게 보이지만, 똑같음에 이르는 것이다. 94)李虛中 著, 김정혜 · 서소옥 · 안명순 공역: 『李虛中命書』. 한국학술정보 2012, 151쪽인용. 太陽法天,正月自子左行,至六月在未,未小吉也,以是子為天正也。月建法地,自正月建寅,至六月在未,未坤之境也,而天地異見而至同焉.
천도에서는 왼쪽으로 운행하여 자해술유신미 이렇게 해서 6월에 미에 도달한다(正月自子左行,至六月在未) 다시 말해 천도는 자(子)에서 시작해서 해(亥) -> 술(戌) -> 유(酉) -> 신(申) -> 미(未) 이렇게 미(未)에 이르기까지가 6개월이 걸린다. 지도(地道)로서 보면 인(寅)에서 시작해서 묘(卯) 진(辰) -> 사(巳) -> 오(午) -> 미(未)까지 6개월이 걸려서, 결국 6개월만에 천도와 지도가 일치하게 된다. 만일 동지를 세수라고 한다면, 이허중『명서』에서는 태양의 이동방향을 가지고 세수로 삼은 것인데, 여기에는 지수(地首)라는 또 하나의 개념이 추가 되어 있어서, 인월(寅月)과 인시(寅時)를 또 하나의 기점으로 삼은 것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구절을 가지고 이허중이『명서』에서 동지세수설만을 주장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 분명한 것은 동지를 세수라고 하면서도 이는 천도에 해당하지만, 동시에 인월은 인사의 시작으로서 지도에 해당한다고 해서 천도와 인도의 2가지로 세수를 말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라고 했다.


대전철학원 역리학당 오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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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 허정(虛靜) 이상엽(李相燁) |
필자 : 허정(虛靜) 이상엽(李相燁)
1961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이선집(李善集) 자는 상엽(相燁) 호는 현송(玄松) 허정(虛靜) 당호는 오원재(悟元齋)다. 고 남호천(南昊泉) 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를 수학했고, 고 유석형(劉碩炯) 박사의 심령학 강의 구문지법, 염력개발 등을 수강했으며, 고 명허선사(明虛禪師)에게 역법, 주역, 계사전 및 주역천진 등을 수학했다. 저서로 『명리정의』, 『운명학, 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 『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가 있다.사단법인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SBS, KBS, TJB 등 TV방송사 생방송 및 인터뷰 참여-동아일보, 연합뉴스, 세계일보, 데일리안, 대전매일, 충청투데이 등 다수 신문에 고정칼럼 집필 및 인터뷰 참여現 역리학당 오원재 운영 / 전화: 042-252-2873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3 대우토피아오피스텔 13층 1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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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풀이 100문 100답'-이상엽 著 / 상상마당 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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