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까지 받고 자축하던 여당 맹정섭 후보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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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이동석 당선인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충북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자축하던 후보가 개표 막판 역전패를 당하면서 유권자가 행사하는 '한 표'의 무게감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 나왔다.
주인공은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맹 후보는 49.94%(5만2천838표)를 득표하며 50.05%(5만2천962표)를 얻은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에게 124표 차로 석패했다.
선거 전 지역 사회에서는 맹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맹 후보가 정권 교체 바람 속에 비교적 젊은 정치 신인으로 평가받던 이 당선인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맹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개표 초반의 흐름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맹 후보는 개표 이후 내내 이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격차가 줄어들지 않자 맹 후보 진영에서는 꽃다발 전달식과 함께 미리 준비한 당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장면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하지만 개표율이 97%가량 되던 4일 오전 3시 30분께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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