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신과 자폐증 연관성 조사위한 행정명령 서명 예정

뉴스 Hot / 김백 기자 / 2026-08-07 14:15:34
백악관, 과학 기반의 백신 우려 해소 노력 강조
기존 연구는 백신과 자폐증 연관성 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유아 백신 접종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지시할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정명령은 자폐증과 백신의 관계를 전향적·후향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이니셔티브를 포함할 예정이다.

 

6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폐증과 백신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백신 접종 관련 우려를 무시당하거나 조롱당해 온 셀 수 없이 많은 부모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에 기반해 대통령의 우선 과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연구자들은 자폐증의 단일 원인을 밝히지 못했으며, 백신과의 연관성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백신 음모론이나 회의론에 동조해왔다. 그는 2000년대부터 자폐증과 백신의 연관성을 주장한 비영리 단체에 기부해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련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구의 자녀가 백신 접종 후 자폐증에 걸렸다고 보고 있으며, 백신 부작용을 겪은 사람 3명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 조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는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복지부의 자폐증 연구 진행 상황을 물었고, 근본 원인을 조사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러한 행보는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자들의 기존 결론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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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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