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가 위한 'G밸리 창업큐브' 신규 입주 기업 모집

지역 / 이영 기자 / 2026-03-23 11:15:11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하는 창업복지센터
임대료 부담 줄이고 사업 집중 지원
경영진단부터 투자까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제공
녹지·문화 공간 조성으로 업무 몰입도 향상

서울시는 창업가들이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G밸리 창업큐브'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간은 초기 창업자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밸리 창업큐브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창업복지센터 6∼10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57개의 주거 겸용 오피스와 세미나실, 공용 주방,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있다. 임대료는 소형실이 월 5만 1500원, 대형실이 13만 3390원이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서울시 스타트업 통합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사업 아이템 경쟁력, 기업경쟁력, 사업계획 우수성이다.

 

G밸리 창업규브 전경

 

올해 신규 입주 기업 모집 규모는 총 26개 내외로,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기본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머물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진단, 실증, 투자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진단, 현장 실증 바우처 지원, 실전형 IR 경연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창업큐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녹지·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창업복지센터 옥상에 'G-가든'을 조성해 휴식과 아이디어 구상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공유주방과 네트워킹 공간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천·구로구와 협력해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콘텐츠를 확충한다.

 

지난해 G밸리 창업큐브 입주기업은 총매출 161억 원, 투자유치 22억 원, 지식재산 155건, 고용 119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혼자라면 스타트업에 머물 수 있지만, 함께하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성장 지원을 강화해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G밸리 창업큐브를 통해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