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족 문제 해결의 열쇠,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
초기 거부 반응 극복, 이종 이식의 실질적 가능성 확인
리엘라 박사, 돼지 신장 이식의 가교 치료 가능성 강조

혁신적인 이종 장기 이식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올해 1월, 66세의 팀 앤드루스 씨는 유전자 편집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후 최초로 사람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은 사례로 기록됐다. 이 획기적인 사건은 돼지 신장이 사람 신장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절박한 시간을 벌어줄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장기 이식 분야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적절한 기증자 장기의 부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망한 방안으로 등장한 것이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을 이용한 이종이식이다.
연구팀은 돼지 신장이 사람 신장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만성적인 장기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

앤드루스 씨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주요 당사슬 이종항원을 제거하고 사람 유전자 7개를 삽입해 유전자를 편집했다. 초기 거부 반응을 포함해 다양한 변화를 관찰한 끝에 돼지 신장은 이식 초기부터 기능하기 시작했다.
이식 후 14일째 나타난 T세포 매개 거부반응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해소됐으며 이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약 6개월 후 세균 감염이 발생했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사람 신장 이식을 받으면서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돼지 신장 이종이식이 장기간 투석 없이 신장 기능을 보조하면서 사람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리엘라 박사는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 이종이식을 우선 사람 신장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투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가교 치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안전성과 지속성이 보다 확립되면 독립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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