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준 개선으로 민간 창의성 및 실행력 강화
미래형 랜드마크로 산업적 정체성과 도시적 상징성 담아낼 계획
AI·데이터 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시는 10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마지막 핵심부지인 'DMC 랜드마크 용지'를 시장에 내놓고, 'Global Top 3 서울' 도약의 핵심 거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공고는 민간의 창의성과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용도, 주거비율, 대금납부 등 공급조건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상암동 1645번지(F1), 1646번지(F2) 2개 필지로 구성된 DMC 랜드마크 용지를 7월 10일부터 공급공고하며, 12월 10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급은 2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총 면적은 3만 7262.3㎡이며, 용지 공급 예정 가격은 9241억 원이다.
이번 공급공고는 2023년 제6차 공고 이후 변화한 부동산 개발시장과 업계 의견을 반영해 사업자가 실제로 사업을 구상하고 착수할 수 있도록 개발기준과 공급조건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DMC의 핵심 기능과 공공성을 유지하되, 민간이 시장 여건에 맞춰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용도계획과 대금납부 조건 등을 현실화했다.
![]() |
| ▲DMC 랜드마크용지 위치도 |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지정용도 비율 하향 조정(기존 50% 이상 → 40% 이상) ▲주거비율 제한 기준 삭제 ▲국제컨벤션 의무도입 기준 삭제 ▲용도별 최소비율 기준 삭제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DMC 핵심기능과의 정합성을 전제로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시장 여건과 사업전략에 맞는 용도를 보다 유연하게 제안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공고를 통해 단순한 고층 건물이 아니라, DMC의 산업적 정체성과 도시적 상징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미래형 랜드마크를 유도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높이나 규모만을 강조하기보다, DMC의 산업생태계와 연결되는 콘텐츠, 시민에게 열린 저층부 공간, 보행친화적인 도시환경, 혁신적인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DMC 랜드마크용지는 단순한 토지 공급 대상이 아니라,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무대”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DMC 산업생태계가 결합될 수 있도록 공급조건을 현실화한 만큼, 상암을 서북권의 중심을 넘어 일과 삶,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Global TOP 3 서울’의 미래 경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MC 랜드마크용지 개발이 본격화되면 상암 DMC 일대의 중심성이 한층 강화되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넘어 AI·데이터·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DMC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인프라와 AI·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되면 기업 간 기술 교류가 촉진되고, 연구개발(R&D)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DMC 랜드마크용지 개발은 서울의 미래 경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이 결합된 개발을 통해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