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한옥, 웨딩촬영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매료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7-01 08:45:20
하반기, 북촌문화센터와 배렴가옥까지 웨딩촬영 지원 확대
한옥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시민한옥학교' 등 계절형 프로그램 운영
10월 '서울한옥위크' 개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기회 제공
서울시, 한옥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시민 참여 유도

홍건익가옥 웨딩 촬영

서울시는 하반기에 공공한옥에서 웨딩촬영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이 한옥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홍건익가옥에서만 진행했던 웨딩촬영 지원을 하반기에는 북촌문화센터와 배렴가옥까지 확대해 총 3곳에서 진행한다. 웨딩촬영 지원은 10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은 9월에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7월부터 9월까지는 각 공공한옥의 특색을 살린 계절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옥의 역사와 전통, 미래 가치를 교육하는 '시민한옥학교'와 한옥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한옥, 예술로 쉼표', '북촌도락' 등이 진행된다. 홍건익가옥에서는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산책'을 통해 다양한 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배렴가옥에서는 대청마루에서 요가교실과 한옥 야외 공연인 '툇마루 콘서트', 청소년 대상 건축 진로교육 '삼각 건축학교'가 마련된다.

 

또한, 서울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2026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작년에 7만 4000여 명이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기획 전시, 서울우수한옥 오픈하우스, 도슨트 투어, 한옥 체험, 강연 및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공공한옥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시민이 도심에서 한옥의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공한옥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한옥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이 서울의 전통문화 보존과 시민들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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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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