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대흥란 신규 서식지 발견, 생태계 보존의 희망

지역&관광 정보 / 임수진 기자 / 2026-07-23 10:34:58
멸종위기 대흥란, 국립공원 내 새로운 보금자리 찾아
시민 과학자와의 협력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
대흥란 30포기 동시 개화, 희귀성 강조
지속적 보호로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 기대

지리산국립공원 대홍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국립공원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흥란'의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대흥란의 희귀성을 고려할 때 중요한 생태적 발견으로 평가된다.

 

대흥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부생식물로, 잎과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고 토양 속 균류와 공생하며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서식 환경에 민감해 자생지가 드물고 희귀하다. 대흥란의 꽃말은 '삶의 의지'다.

 

이번 신규 서식지 발견은 야생생물 보호단과 시민 과학자의 합동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뤄졌다. 조사단은 국립공원 내 기존 서식지 인근에서 낙엽이 풍부하고 습도가 높은 지역을 수색하던 중 30포기가 안정적으로 무리 지어 개화한 신규 자생지를 확인했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대흥란 30포기가 한꺼번에 개화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시민 과학자와 협력해 대흥란의 안정적 서식지 보호와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대흥란의 보존과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노력을 통해 대흥란의 서식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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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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