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절반에도 못 미쳐

헬스/미용 / 임수진 기자 / 2026-09-13 08:48:11
의료급여 수검률, 일반 가입자의 절반 수준
지역별 수검률 차이 최대 10%포인트
부산, 수검률 격차 전국 최대 41%포인트
정부, 저소득층 검진 독려 및 제도 개선 필요

혈압계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38.6%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수검률인 75.2%의 절반 수준이다. 의료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진찰과 치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2021년 36.3%에서 2024년 39.2%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반 가입자의 수검률은 74~75%를 유지하며 두 그룹 간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표] 2021∼2025년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의 수검률(단위: %, %p)

건강보험 가입자의료급여 수급권자수검률 차이
2021년74.236.337.9
2022년75.438.337.1
2023년75.935.240.7
2024년75.639.236.4
2025년75.238.636.6

 

 

지역별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최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전남 지역의 수검률은 44.7%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33.4%로 가장 낮았다. 부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일반 가입자 간의 수검률 차이가 41.0%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허종식 의원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도인데, 소득과 자격 수준에 따라 수검률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비롯한 저소득 계층이 제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수검 독려 방안과 제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저소득 계층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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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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