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형문화축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이끌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9-06 11:02:44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무형유산 31개 종목 공개
보유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기획
전통주 소개와 민속놀이 체험으로 전통문화 체감
무형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 강조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무형유산 31개 종목을 선보이는 '2026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형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보유자, 전승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천우각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1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한량무, 결련택견, 마들동요, 이수자전이, 13일에는 전통 군영무예, 수표교 다리밟기 등이 예정돼 있다. 전통가옥 일대에서는 자수장, 침선장, 칠장, 소목장 등 기능 분야 장인들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훈동 민씨 가옥에서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 송절주, 향온주, 삼해주 등 전통주를 소개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만들기 프로그램과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과제를 수행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무형유산은 과거에만 머무는 옛것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이어지며 오늘날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한 토대”라며 “서울무형문화축제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전승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 목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