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에 대한 공개 반론 및 질의-08>

사상과 철학 / 안재휘 기자 / 2026-02-08 07:00:47
입춘은 농사짓[爲邦]는 새해 기준, 60갑자의 순환 법칙에 맞춘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없다
-역원인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와 날짜는 태양 황경(黃經) 0도인 동지점에서 동시에 시작
-입춘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는 태양 황경이 45도인 입춘점에서, 날짜는 태양 황경 0도에서 제각각 시작돼 어불성설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 5860쪽의 주장에 대한 공개반론 및 질의-08

 

이 글은 요지 공개반론[각주] 공개질의 김재숙의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정(虛靜) 이상엽]

 

 

 공개반론질의에서는 주재육은 동지(冬至)를 역원[歷本]이라고 단정했다는 사실을 통해서 맹자가 역원을 동지날 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라는 주장이 어불성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지(冬至)는 첫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黃經)0, 소한(小寒)은 두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은 15, 대한(大寒)은 세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은 30, 입춘(立春)은 네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은 45도가 되며(중략)대설(大雪)24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은 345도가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개반론-08

 

주재육은 율력융통』「세여(歲餘)편에서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진실로 그 연고를 구하면 천세(千歲)의 동지[日至]를 앉아서도 알 수 있다[1].”라는 맹자(孟子)의 말씀은 역법의 근본[歷本]이라고 단정[2]했다.

 

이는 김재숙 박사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 109쪽에 제시한 율력융통』「세여편의 본문에서 확인했다. 따라서 맹자(孟子, BC390~305)의 86) 언급에서 동지를 세수로 삼았다는 뜻을 찾을 수는 없다.(중략)맹자가 역원을 동지날 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그가 근거로 제시한 율력융통』「세여편의 내용과도 맞지 않는 주장으로 천문역리학회를 비판한 견강부회(牽强附會)가 된다.

 

 

 각주

[1] 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此之謂也.”

[2] 古之造歷者立表候景於其午晷短長之極以驗陰陽消息之始是爲歷本孟子曰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此之謂也

 

 

 

 

역원인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와 날짜는 태양 황경(黃經) 0도인 동지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그러나 입춘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새해는 태양 황경이 45도인 입춘점에서 시작되고, 날짜는 태양 황경 0도에서 제각각 시작된다. 따라서 명리학 동지 새해 기준은 음양과 24절기 및 24시간의 순환 법칙과 정확히 맞고, 명리학 입춘 새해 기준은 음양과 24절기 및 24시간의 순환 법칙 그 어느 것과도 맞지 않는 중대한 오류가 된다. 년과 일이 약 45도 떨어진 곳에서 제각각 시작한다는 것은, 명리학 입춘 새해 기준 오류를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이는 다음의 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천문역리학회는 동아일보[점 헛봤다?]와의 인터뷰에서 명리학 동지(冬至) 새해[年柱] 기준에 대한 문헌적 근거는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와 맹자(孟子)등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맹자가 동지를 세수가 된다고 보았다라고 언급한 사실은 없다. 따라서 천문역리학회는맹자(孟子)』「이루(離婁)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맹자가 동지를 세수가 된다고 보았다는 증거로 삼았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동아일보와 인터뷰 내용을 교묘하게 왜곡한 허위가 된다.

 

그러니까 한국천문역리학회는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진실로 그 연고를 구하면 천세(千歲)의 동지를 앉아서도 알 수 있다[3].”라는맹자』「이루하편의 본문과 주석을 동지세수(冬至歲首) 기준에 대한 문헌적 근거로 제시한 사실은 있으나, 맹자가 동지를 세수가 된다고 보았다라고 언급한 사실은 없다. 이는 지난 20061223일에 있었던 동아일보[점 헛 봤다?]와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이다.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의 연주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맹자, 황제내경영추, 사주팔자의 시조격인 이허중(당나라) 선생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중략)맹자는 이루하편에서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진실로 그 연고를 구하면 천세(千歲)의 동지를 앉아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

 

 

맹자』「이루하편 본문에 나오는 일지(日至)를 하지(夏至)로 해석한 학자는 없다. 고금의 성리학자·천문학자 모두 동지(冬至)로 해석한다. 따라서 일지(日至)라는 것은 동지를 가리키기도 하고 하지도 가리키기도 한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독자 제위의 인식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표현이 된다.

 

동지(冬至) 역원[4]이란 역일(曆日)을 계산하는 시점[5]이 된다.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신 일지(日至)는 동지(冬至)로 새해의 기점이다. 따라서 맹자(孟子, BC390305)의 언급에서 동지를 세수로 삼았다는 뜻을 찾을 수 없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일지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맹자의 본문과 주석의 뜻을 날조(捏造)하여 천문역리학회를 비판한 것이 된다.

 

 

 각주

[3] 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

[4] 曆元 : 我國古代曆法推算的起算點漢韓大辭典)

[5] 起算點

 

 

 

전술한 바와 같이 주재육은 율력융통』「세여편에서 맹자(孟子)의 말씀[6]은 역법의 근본이라고 단정했다. 이를 고려하면, 맹자가 역원을 동지날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주재육의 해석마저 부정한 오류가 된다.

 

주재육은 율력융통』「세여편에서 동지(冬至)는 역일을 계산하는 시점이라고 단정했다. 따라서 (중략)맹자는 동지가 드는 날짜를 알 수 있다고 했지,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또한 이는 역의 기원을 말한 것이지, 반드시 세수(歲首)를 말한 것은 아니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맹자의 본문과 주석의 뜻을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해석한 것이 된다.

한자 문화권의 역원은 동지(冬至)이며, 이는 바뀐 사실은 없다. 다만 옛 왕조 국가에서 새해의 시작을 바꾸어 썼을 뿐이다. 동지(冬至)는 역원으로 60갑자의 기점이 된다. 따라서 동지는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있고, 입춘은 농사짓[爲邦]는 새해 기준으로 60갑자의 순환 법칙과 맞지 않아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없다.

 

역원과 책력(冊曆)은 명확히 구분된다. 역원은 날짜[曆日]를 계산하는 시점이 되고, 책력은 책으로 편집한 달력 즉 만세력이다. 따라서 상고시대의 11월 갑자일 야반 동지가든 때로서 책력을 만드는 시점을 삼았다(造歷() 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 爲歷元也)는 것이지,”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견강부회가 된다.

새해의 시작[歲首]은 날짜[曆日를 계산하는 시점과 정치적 제도[7]에 따라 정하는 새해 둘[兩分]로 나뉜다. 역일의 기산점인 동지(冬至)이다. 날짜[曆日]를 계산하는 시점[8]은 바뀐 사실이 없고

 

정치적으로 정하는 새해 기준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따라서 날짜[曆日]를 계산하는 시점인 동지(冬至)는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있고, 정치적 제도[爲邦]에 따라 정해온 입춘은 명리학 새해[年柱] 기준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다시 말해서 주희의 주석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의 11월 갑자일 야반 동지가든 때로서 책력을 만드는 시점을 삼았다(造歷() 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 爲歷元也)는 것이지, 지금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역의 기원 즉 역원(曆元)이 세수(歲首)와 언제나 같은 것이 아닐 수 있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책력과 역원을 구분하지 못하고, 또 정치적으로 정하는 새해와 역원(曆元)에 의해 정해지는 새해를 혼동한 오류에서 비롯된 곡학아세(曲學阿世)이다. 주자와 신안진씨, 그리고 주재육의 맹자(孟子)본문 해석이 부정되지 않는 한, 동지(冬至)는 명리학 새해 기준이 될 수 있다.

 

맹자』 「이루하편의 주석[小註]에서는 신당서노지(新唐書魯志)를 근거로 동지(冬至)를 역원으로 정했다고 단정했으며, 신안진씨는 역원인 동짓날을 갑자년(甲子年), 갑자월(甲子月), 갑자일(甲子日), 갑자시(甲子時)로 정했다고 해석했다.


 

 각주

[6] 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

[7] 爲邦

[8] 起算點

 

 

 

주재육 또한 율력융통』「세여편에서 맹자의 말씀[9]은 역법의 근본이라고 단정. 이를 고려하면 맹자(孟子, BC390305)의 언급에서 동지를 세수로 삼았다는 뜻을 찾을 수 없다. 천문역리학회가 맹자의 말이라고 한 부분은 87) 사실 맹자의 말이거나  맹자의 원문이 아니고맹자집주대전(孟子集註大全)권팔(卷八) 이루장구하(離婁章句下)에 주희의 주석에 대해 다시 해석을 덧붙인 진역(陳櫟, 1252-1334)의 88) 소주(小註)를 인용한 것이다. 89)맹자(孟子, B.C. 372B.C. 289)는 전국시대의 인물이고, 진역은 원나라의 인물이다. 적어도 1600여년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혼동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중략)맹자가 역원을 동지날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중략)맹자는 동지가 드는 날짜를 알 수 있다고 했지,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또한 이는 역의 기원을 말한 것이지, 반드시 세수(歲首)를 말한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주희의 주석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의 11월 갑자일 야반 동지가든 때로서 책력을 만드는 시점을 삼았다(造歷() 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 爲歷元也)는 것이지, 지금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역의 기원 즉 역원(曆元)이 세수(歲首)와 언제나 같은 것이 아닐 수 있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맹자본문과 주자와 신안진씨의 해석은 물론 주재육의 해석마저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해석하여 천문역리학회와 필자를 폄훼한 것이 된다.

 

 

 각주

[9] 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

 

 

 

주재육의맹자본문 해석에 따른 24절기의 순서는 다음의 표와 같다.

 

 

 

 

공개질의-08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5860쪽의 주장에 대한 옳고 그름[是非]을 확인하기 위한 공개 질의

 

1. 맹자(孟子)』「이루하(離婁下)편의 일지(日至)를 동지(冬至)로 해석하지 않고, 하지(夏至)로 해석한 성리학자 및 천문학자가 있는가?


2. 주자(朱子)와 신안진씨(新安陳氏)의 주석[]맹자(孟子)의 본문[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을 잘못 해석한 것인가?


3. ‘동지(冬至)를 역원(曆元)으로 삼았다라고 한 주자(朱子)의 해석[]맹자(孟子)』「이루(離婁)편의 본문을 잘못 해석한 것인가?


4. 동지(冬至)를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 역원(曆元)으로 삼았다고 한 신안진씨의 해석은맹자(孟子)』「이루하(離婁下)편 본문과 주자(朱子)의 해석[]을 잘못 해석[]한 것인가?


5. 동지(冬至)를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 역원(曆元)으로 삼지 않았다고 주장한 천문 역서나, 성리학 서적 등이 있는가?


6. 율력융통』「세여(歲餘)편에서 맹자(孟子)의 말씀[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也)]은 역본(歷本)이라고 단정[古之造歷者立表候景於其午晷短長之極以驗陰陽消息之始是爲歷本孟子曰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此之謂也]한 주재육의 해석은 오류인가?


7. 치역의 근본[治曆之本]은 야반삭단동지(夜半朔旦冬至)라고 적시한맹자』「이루하편의 해석[小註]은 오류인가?


8. 역일(曆日)의 기산점(起算點)인 동지(冬至)를 세수(歲首)로 삼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근거가 있는가?


9. “맹자가 역원을 동지날 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라는 김재숙 박사의 주장은 옳고, 맹자(孟子)의 말씀[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也)]은 역본(歷本)이라고 단정[古之造歷者立表候景於其午晷短長之極以驗陰陽消息之始是爲歷本孟子曰天之高也星辰之遠也苟求其故千歲之日至可坐而致此之謂也]한 주재육의 주장은 오류인가?


10.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입춘 새해[年柱] 기준이 60갑자의 순환법칙과 맞는가? 아니면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가 다시 돌아오는 동지 새해[年柱] 기준이 60갑자의 순환법칙과 맞는가?

 



김재숙 박사의 주장 -증거

 

<율력융통(律曆融通)으로 본 입춘 세수(歲首)설 연구> 5860쪽의 주장 : 김재숙 박사는천문역리학회는맹자(孟子)』 「이루(離婁)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맹자가 동지를 세수가 된다고 보았다는 증거로 삼았다.83)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분석해본다. 먼저맹자의 원문을 살펴보자.

 

하늘이 높이 있으며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만일 그 이미 지난 고()를 찾는다면 천세(千歲)의 일지(日至)를 가만히 앉아서도 알 수 있는 것이다.84)) 맹자』「이루하, 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

 

일지(日至)라는 것은 동지를 가리키기도 하고 하지도 가리키기도 한다. 맹자가 말한 것은 성신(星辰)의 지난 자취를 연구하면 천년 뒤의 일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바로 그 뒤에 사물(事物)의 이치는 자연(自然)이 아님이 없으니, 이를 순히 하여 따르면 큰 지혜가 되고, 만일 작은 지혜를 사용하여 천착(穿鑿)해서 스스로 사사롭게 한다면, 본성을 해쳐 도리어 지혜롭지 못함이 된다.”고 했다.85)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맹자(孟子, BC390305)86) 언급에서 동지를 세수로 삼았다는 뜻을 찾을 수는 없다. 또 천문역리학회가 맹자의 말이라고 한 부분은87) 사실 맹자의 말이거나 맹자의 원문이 아니고, 맹자집주대전(孟子集註大全)권팔(卷八) 이루장구하(離婁章句下)에 주희의 주석에 대해 다시 해석을 덧붙인 진역(陳櫟, 1252-1334)88) 소주(小註)를 인용한 것이다.89) 맹자(孟子, B.C. 372B.C. 289)는 전국시대의 인물이고, 진역은 원나라의 인물이다. 적어도 1600여년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혼동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맹자 이루하의 맹자의 언급에 붙여있는 주희(朱熹)의 주석을 보자.

 

하늘이 비록 높고, 성신(星辰)이 비록 멀리 있으나, 그 이미 그러한 자취를 살펴보면 그 운행함에 일정함이 있어서, 비록 천 년의 오랜 세월이라 하더라도 그 일지(日至)의 도수(度數)를 가만히 앉아서 알 수 있으니, 하물며 가까이 있는 사물로서 만일 그 고()를 인하여 찾는다면, 어찌 그 이치를 알지 못함이 있어서 천착을 하겠는가. 반드시 일지(日至)라고 말한 것은 책력을 만든 자가 상고시대의 11월 갑자삭(甲子朔) 야반(夜半)에 동지(冬至)가 든 날을 책력의 기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90)) 맹자』「이루하주희주, 天雖高 星辰雖遠 然求其已然之跡 則其運有常 雖千歲之久 其日至之度 可坐而得 況於事物之近 若因其故而求之 豈有不得其理者而何以穿鑿爲哉? 必言日至者 造歷() 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 爲歷元也

 

맹자 이루하의 주희 주석에 11월 갑자삭 야반에 동지가 든 날이 역원이된다고 언급한 내용이 나온다. 맹자가 역원을 동지날 에서부터 역법이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는 주희의 말이다. 천문역리학회는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맹자의 말은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으나, 그 이미 지난 연고를 찾는다면 천년 뒤의의 일지(日至) 를 가만히 앉아서도 알 수 있다.”91)는 것인데, 여기에서 일지(日至)란 동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나간 성신(星辰) 운행의 자취를 잘 살펴보면 천년 뒤에 언제 동지가 드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맹자는 동지가 드는 날짜를 알 수 있다고 했지,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또한 이는 역의 기원을 말한 것이지, 반드시 세수(歲首)를 말한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주희의 주석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의 11월 갑자일 야반 동지가든 때로서 책력을 만드는 시점을 삼았다(造歷() 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 爲歷元也)는 것이지, 지금 동지를 세수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역의 기원 즉 역원(曆元)이 세수(歲首)와 언제나 같은 것이 아닐 수 있다.”라고 했다.

 

 

 

 

 

대전철학원 역리학당 오원재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1961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이선집(李善集자는 상엽(相燁호는 현송(玄松허정(虛靜당호는 오원재(悟元齋)고 남호천(南昊泉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를 수학했고고 유석형(劉碩炯박사의 심령학 강의 구문지법염력개발 등을 수강했으며고 명허선사(明虛禪師)에게 역법주역계사전 및 주역천진 등을 수학했다저서로 명리정의운명학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가 있다.사단법인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SBS, KBS, TJB 등 TV방송사 생방송 및 인터뷰 참여-동아일보연합뉴스세계일보데일리안대전매일충청투데이 등 다수 신문에 고정칼럼 집필 및 인터뷰 참여現 역리학당 오원재 운영 / 전화: 042-252-2873주소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3 대우토피아오피스텔 13층 1309

블로그: https://blog.naver.com/lsjsajuE-mail: leesunjip@hanmail.net

 

 

▲ '팔자풀이 100문 100답'-이상엽 著 / 상상마당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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