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 名 ‘다라국’ 유네스코 등재 땐 “고대 日 식민지였다” 뜻
與 민홍철 의원 “민족사학자 지원·연대, 식민사관 극복 펼칠 터”
野 김성우 위원장 “역사엔 여야 없어…유네스코 등재 꼭 막을 것”
『일본서기』 名 ‘다라국’ 유네스코 등재 땐 “고대 日 식민지였다” 뜻
7일 ‘가야史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긴급기자회견
강단사학자, 日에 굴종…史학자 아냐! 대학강의 낯부끄러운 일
與 민홍철 의원 “민족사학자 지원·연대, 식민사관 극복 펼칠 터”
野 김성우 위원장 “역사엔 여야 없어…유네스코 등재 꼭 막을 것”
“金수로 왕=신화” 왜곡…종친회·宗·政·官·民 똘똘 뭉쳐 “항의”
신문·온라인 기자 등 몰려…지상파TV 「日 식민역사」 고발 “막차”
지난 7일 오전 9시 반 금관가야상징조형물 국보 ‘기마인물형 뿔잔’을 배경으로 한 김해시청 앞에서는 「가야史 바로 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일동」(이하 약칭 비대위. 공동대표 민홍철·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우 국민의힘당 위원장, 김종간 전 김해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수로왕 가락종친회 회원과 ‘가야사바로세우기 불교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지정·도명스님. 고문 혜진스님)와 진보·보수를 떠난 정치권 여·야, ‘가야史바로찾기 전국연대’(위원장 이용중) 시민단체를 비롯 종친·종·정·관·민宗·政·官·民이 똘똘 뭉쳐 상생과 화합을 맹세하니 이에 수많은 언론사 기자 등도 몰려와 金수로 왕에 대한 역사 왜곡에 대한 취재 경쟁 또한 뜨거웠다.
한편 기자회견 후 바로 현장에서 기자들과의 즉문즉답 시간이 끝나고, 가락종친회는 따로 김수로왕릉이 있는 종친회사무실(김해시 회현동)에 모여 차담회茶談會를 열었다.
〔 기자회견문 전문 〕
▲왜곡된 가야史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본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하나, 김해시청 홈페이지 왜곡된 가야史 수정을 요구한다.
-하나, 경상남도 홈페이지 왜곡된 가야史 수정을 요구한다.
-하나, 중앙박물관 가야 연표 표기수정을 요구한다.
-하나, 역사 교과서에 올바른 가야史 등재를 요구한다.
-하나, 임나는 가야라는 것은 허구임을 주장한다.
700만 가락의 후예들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수호하는 학자, 국민이 위 내용의 즉각 수정을 요구하며, 더 이상 가야사 왜곡과 날조가 있을 시 강력히 응징할 것임을 천명한다.
▲공동대표 :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김성우 가락 경남종친회장, 김종간 전 김해시장
▲고문단 : 김희웅 가락전남종친회장 외 9인
▲자문단 : 송진현 전 교수 외 6인
▲운영위원 : 김종철 운영위원장 외 10인
▲총무위원 : 김종호 총무위원장 외 4인
가야史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일동
2022.2.7.
【현장 기자들과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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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우 공동대표 |
-경남도민일보 이수경 기자입니다. 「가야사 바로세우기」를 위한 어떤 집단행동이 예정되어 있거나 그러한 어떤 방법을 구체적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또 집단행동이 계획되어 있다면 기한 등은 정해져 있는 겁니까?
▲ 김종철 운영위원 (가락 김해시 삼현파 회장) : 만약 기자회견 내용이 수정·실행되지 않으면 즉각 물리적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물론 행정기관 등의 문의가 오면 여부에 따라서 시한을 결정해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K사 A 기자입니다. 기자회견문을 보면 구체적인 내용 등 아무것도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기사를 쓸 수 있도록 그 내용 등을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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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홍철 공동대표 |
중앙박물관, 가야 ‘건국’을 ‘성립’으로 바꿔 국가 자체를 부정
새로 수정된 가야사 연표에 가야성립 42년으로 되어 있지만 김수로왕이 빠져버렸습니다. 여기에서 건국과 성립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가야의 성립이란 국가 자체를 완전히 부정해버리는 것이지요.
고대 日야마토정권 “한국남부 식민지배”…강단사학자들 주장
그래서 우리 「비상대책위」에서는 기자회견문 마지막에 요구했던 임나가 가야라고 하고 있는 강단사학자들의 잘못된 학설을 시정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관행을 고치기 위해서 문재인정부에서는 「갸야사복원특별자치법」까지 제정해서 복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강단사학자들은 가야지역을 임나일본부설의 하나로 보고 고대 일본의 야마토정권이 한반도 남부지역이었던 가야를 식민지배 했었다며 시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민족사학자“임나=日서남부”對강단사학자“임나=가야” 대립
더구나 강단사학자들은 ‘임나를 극복했다’고 하면서도 그것은 형식적인 말뿐이고, 결국 내용은 ‘임나가 가야’라는 것으로 교묘하게 결론 내며 학생들의 교과서에까지 써놓고 있으니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나가 가야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민족사학자들도 많습니다. 임나가 한반도에 있었던 게 아니고 일본 서남부에 있었다고 논거를 제시하며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는 것입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없는 『일본서기』지명 근거 없어
우리 정치권에서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지는 못하지만 민족사학자들과 연대해서 식민사관인 ‘임나가야설’을 진정으로 극복하기 위한 지원 등을 통한 캠페인을 펼쳐보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가야고분군 일곱 군데가 유네스코에 예비등록이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그중에서 합천과 남원에 대해서 표기된 지명이 합천은 ‘다라국’이라고 되어있고, 남원은 ‘기문국’으로 예비등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비학자인 국회의원으로서는 사실 여부를 단정할 수 없지만 다라국·기문국이 문제가 되는 것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나오지 않고 그 국명이 『일본서기』에만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문화유산 6~8월경 지정 임박, ‘입국 실사’ 단계만 남아
현재 유네스코에서는 최후 한국 입국 후 실행해야 하는 ‘실사 단계’만 남아있어서 굉장히 시급합니다. 더군다나 올 6월, 8월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정식으로 등재가 됩니다. 합천과 남원을 제외한 다섯 군데는 관계가 없습니다. 금관가야, 대성고분 등 이렇게 되었는데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합천과 남원의 고분군이 『일본서기』지명인 日 식민사관에 의한 지명으로 등재가 되어버리는 순간, 일본은 “임나가 곧 가야다” 이런 식으로 전 세계에 알려 홍보하게 될 것입니다.
‘강단사학’에 의해 가야복원 실패 우려…국회도 동참결심
그래서 우리 「비대위」에서는 이 기자회견을 급히 준비하게 되었고, 임나가 가야가 아니다. 그래서 합천의 ‘다라국’ 명칭을 바꿀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시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바로세우기 복원의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정치권 국회의원들의 직접적 「비대위」 동참 배경이기도 합니다.
-불교신문 이천운 경남지사장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역사 왜곡의 원인이 강단사학에 있다고 보시는가요? 만일 강단사학에 그 원인이 있다면 이를 시정하기 위한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 김종건 비대위 공동대표(前 김해시장) : 우리의 역사는 『삼국사기』 『삼국유사』만이 유일한 정사입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왠 날벼락인지 모르겠어요.
문재인정부 가야사복원, 강단사학계 왜곡 등재 “우려”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가야사를 바르게 정립하라고 했는데 그것을 강단사학계가 왜곡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가 불거졌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가야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는 것은 한국인 모두가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인데 임나가 가야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남도·김해시 홈페이지나 중앙민속박물관은 가야 김수로왕이 “설화다”, “신화다 ”라고 하고 있어요.
이웃 일본은 말이죠. 어제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고분군을 새로 만들어요. 유물을 조작해서 만들어 묻어놓고 다시 발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71년 공주출토 무령왕 지석 사망 때와 『삼국사기』 기록 일치
우리 역사는 왜곡되지 않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정사인데 왜 갑자기 편년 등도 맞지 않는 『일본서기』에만 나와 있는 ‘다라국’이라고 합천의 이름을 바꾸느냐 이거에요. 경남도·김해시청은 한번 말해보세요. 김수로왕이 신화다. 허황후도 신화다? 그 사람들이 그때 살아봤나요?
우리는 잘 모르지만, 선현들이 살아온 과거가 역사서인데 그걸 왜곡하고 날조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저는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저희 「비대위」가 바라는 것은 김해·경남 지자체와 대한민국 정부가 반드시 합천을 ‘다라국’이라고 쓴 지명을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간? 내일 당장이라도 ‘다라국’ 삭제하고 바로잡아야
기간?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면 안 되지요. 내일이라도 당장 왜곡된 역사를 삭제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차라리 ‘가야 고분군’이라고 하지 말든지. 그러나 ‘임나 고분군’은 절대 아니잖아요. 강단사학자가 무슨 사학자여! 그런 친구들이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한다니 낯이 뜨겁고 부끄러운 일이에요.
그런데 이 왜곡된 역사를 바꾸는 자리에는 보다시피 여·야도 따로 없이 우리 민주당 민홍철 의원님 또 국민의힘당 김성우 위원장님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자고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백성들의 본마음이니까 바른 역사를 빨리 세워서 나가자는 것입니다.
文정부 싫어하는 ‘식민사관’…대성동고분 등 임나 유물 안 나와
이 정부가 그렇게 싫어하는 식민사관을 들고 왜 우리가 일본에 굴종을 해야 됩니까? 대성동고분 유물이나 어느 고분에서도 임나라고 말할 수 있는 유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그러니까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가야史 바로찾기 전국연대’가 결성되었습니다. 많은 민족사학자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사랑하는 김해시의원도 있고 종교계도 들어있고 해서 저희 가락종친회를 대표해서 늦었습니다마는 그분들께 너무 부끄럽고 정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현장 즉문즉답 끝】
【가락종친회 차담회茶啖會】
◉ 김종철 「비대위」 운영위원장 (김해 삼현파 회장) : 우리 종친회에서는 지금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갸야사 날조로 드러난 식민사관 부활-일본학계 역사침탈 한국학계 친일매국』(책을 들어 보이며) 이 책은 구입해서 배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동대표 네 분과 함께 잘 협의하고 조정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허성원 (前 후능참봉) : 가야사가 이렇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야 알고 있지만 문화재청장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김종철 운영위원장 : 문화재청장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불러다가 따지고 묻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역사학계 비전문가가 재직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설립단체를 만들고 정관 등을 작성해 은행 계좌를 통해 재정의 자료와 근거를 명확하게 남겨야 합니다.
◉김병진(前 숭선전 참봉) : 이용중 위원장님 이 책(『가야사날조로 드러난 식민사관 부활 -일본학계 역사침탈 한국학계 친일매국』)이 여유가 얼마나 있습니까? 돈은 저희가 드릴 테니까요.
◉이용중 가야史 바로잡기 전국연대 위원장 : 제가 이 책에 관해 종합적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시조 왕통과 김해김씨 법통을 식민사학계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문화재청, 유네스코 왜곡 가야史 등재로 가락종친회 “무시”
그런데 정부의 가야史 복원 문제가 현실화해야 할 시기 이전에는 문화재청 등 정부에서도 김해김씨 가락종친회가 두려워서 건들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야사복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다급해지자 종친회 등도 무시하고 막 나가다가 함정에 빠져 있습니다. 이 싸움에 저희 시민단체들이 기문, 다라 관련해서 이미 경험해봐서 빠른 정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일 어려운 과제가 시조왕통과 김해김씨 법통을 국가적으로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이게 마지막 싸움입니다. 이 싸움이 끝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식민사학자들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승만~문재인 대통령까지 식민사관 못 끝내 대선보다 더 중요
뒤집어 말하면 무슨 말이냐? 이것은 대통령 선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아무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락종친회에서 하실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되었는데, 제 생각입니다만 여기에 모이신 종친회 회원분들은 의욕은 많지만 어떻게 합리적으로 풀어가야 할지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물론 힘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교섭의 문제도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시조왕통과 김해김씨 사이 “신화” 둔갑… 강단사학자가 주범
그러나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가락종친회의 100여 개의 사무실과 가락종친 20·30대 청년들입니다. 20·30대가 시조왕통과 김해김씨 법통의 사이에서 누가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건들고 있느냐를 알도록 빨리 이해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정치권은 말 안 해도 다 자기들이 알아서 해결할 것입니다.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김병진 참봉 어른의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워낙 다급해서 이 책자는 발간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했습니다. 물론 이 책자는 가락종친회, 불교대책위, 저희 시민단체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3단체 이름으로 발간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어졌고 돈도 절약하느라 소책자 150쪽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최소 3,000부는 발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락종친회 대표 인사말도 넣고 각 도와 시군의 홈페이지에 있는 역사 왜곡 여부 글도 싣고 글자도 굵게 하고 사진도 크고 컬러로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1,000부는 정치권과 관공서에 배포하고 1,000부는 가락종친회 100여 개 사무실, 그리고 나머지 1,000부는 우리와 같은 시민단체와 일반인과 불교계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종친회가 불교계 총무원장도 만나 종단 차원 ‘비대위’ 종용해야
제가 오늘 이 모임에서 부탁드리는 것은 제일 먼저 추진해야 할 게 김수로왕, 허황후를 중심에 둔 사고체계를 완성해야 합니다. 여기 종친회에 모이신 어른들이 조계종·태고종 등 총무원장도 만나서 2,000여 년 전에 가락국을 세울 때 이렇게 했는데 지금 강단 식민사학자들이 이렇게 왜곡하고 있으니 불교도 종단 차원에서 비상대책위를 꾸려라. 그래서 우리 종친회 측에서도 비대위를 꾸려 서로 상생화합으로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해야죠.
지금은 제일 먼저 도명스님을 조계종 대표로 세우고 있지만 가락종친들이 종단을 찾아가서 비대위를 꾸려주세요. 스님 10명하고 불자들이 나서서 연대가 꾸려지면 250쪽으로 제대로 된 큰 책자를 만들면 됩니다.
종친회가 한국 식민역사왜곡 바로잡아주면 한국 최고 가문 돼
거기에는 가락종친 비대위가 제일 위에 있고 경남종친회장님(김성우 국민의힘당 위원장)이름으로 인사말도 쓰고 그렇게 정치권으로 가야 합니다. 사실 민주당 민홍철 의원님은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외의 국회의원들도 식민역사 왜곡문제를 잘 모릅니다. 정치권이 제일 먼저 알아야 하고 가락종친 어르신들만 알면 어르신 중심으로만 생각하게 되는데, 20·30대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물려 줘야 하겠습니다.
이 한국의 왜곡된 역사문제를 김수로왕 가락종친회가 바로잡아준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가족집단이 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가문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극우 역사가 다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식민역사가 바로 세우는 것은 20~50년 후의 우리 후손들에게 삼성전자 5개는 만들 토양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라고 좀 더 크고 거시적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100여 개의 종친회사무실과 사무처도 젊은 종친들로 구성해야 합니다. 온라인 세계는 어른들에게는 낯설고 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란 말입니다. 전국에 있는 종친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젊은 종친회원들을 모이게 하면, 그러면 가락종친회 사무실에도 올 필요가 없습니다. 온라인 속에서 만나면 됩니다.
종친 어르신들이 중심을 잡고 젊은이들로 체계를 구성해서, 불교계,저희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시조왕조와 김해김씨 법통을 국가적이고 민족적이고 역사적으로 협의를 하면 우리 민족의 역사가 바로 세워질 것으로 봅니다. 정치인들이나 교섭하는 문제는 준비가 안 된 상태로 하면 끝나고 나서도 결과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결국은 국회 입법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종친회 내부의 분규문제는 일단 접어뒀으면 좋겠습니다. 그 문제는 종친회가 알아서 하도록 하십시오. 이러한 역사 왜곡의 문제가 바로잡히면 종친회의 모습도 완벽하게 제대로 짜여진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그렇게 가락종친회가 잘나가게 되면 어느 땐가 가락종친 유튜브도 만들어야 할 것이고요.
◉김종철 운영위원장 :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용중 위원장님 말씀대로 하려면 너무 크고 거대해서 우리 종친회로써는 감당해 내기가 힘듭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수정 안 하면 버스로 종친 몰려가 “부술 것”
우리 종친회는 기자회견 당시 다섯 가지 문제, 김해시·경남도청홈페이지 왜곡가야사 수정요구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도 다시 수정이 안 되면 버스 한 대에 종친회원 동원해 가지고 가서 부숴버리고 역사 교과서에 올바른 가야사 출판요구, 그리고 가야가 임나라는 것은 허구라고 5개 문제만 가지고 투쟁에 올인할 것입니다. 20·30대라고 하면 아직 학생들이고 결혼 준비 등에 바빠 참여할 종친 없을 것입니다. 청년회도 과거에는 18~30세까지였는데 지금은 65세까지가 청년회 구성원이 됩니다.(일동 웃음) 그래서 이 위원장님의 말씀대로라면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종친회가 할 일은 우선 이 기자회견문 다섯 가지를 관철해가면서 협조해가야지 너무나 거창하게 나가다 보면 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행사 참여 종친회원들도 생업에 종사하며 종친회 살림살이를 꾸려가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기자회견 참여 동기 가락종친회 「가야사 비대위」 존재 告해
우리 종친회도 좀더 크게 보면 다 정치인들입니다. 정치인들 기부 한번 잘못하면 평생의 업이 되기 때문에 큰일 납니다. 특히나 기부금 받는 문제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종친회 측으로서는 부족하지만, 기자회견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뭣이냐 하면은 일단 「가야사 비대위」가 꾸려졌다고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부족한 것도 종친회 측으로서는 많지만 앞으로 더 보완해서 이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중 위원장 : 기자회견문 다섯 가지를 요약해 하나로 보면 시조왕조 김해김씨 법통을 제대로 인정해서 왜곡된 가야사를 수정, 올바른 역사로 바로 세워라 이런 얘깁니다. 가락종친회만 나서면요, 일반 국민들도 올바른 민족의 역사를 정립시키기 위해 나설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종친회에서는 나서지 않고 시민단체에서만 나서니까 나서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野 김성우 위원장 “역사 왜곡 호도 행위 매국노 행위와 같아”
◉김성우 공동대표(국민의힘당 당협위원장·경남 종친회장) :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여기까지 오시고 그랬습니다. 역사를 호도하고 왜곡하는 행위는 매국노들의 행위와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중요한 것은 시작은 이미 했다는 것이고요, 우리 종친회가 어떠한 길을 밟아 갈 것인가는 시간의 문제이지요. 두 번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해버리면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든지 ‘다라국’·‘기문국’을 놔두지 않고 반드시 수정해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정치권·행정 분야에 있는 분들만이라도 왜곡 식민역사에 관심을
20·30대 종친들은 자기네들이 다 알아서 집에서 합니다. 어떻든 바른역사단체와 연대하고 끌어들이는 데는 어른들의 종친회가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민홍철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를 했기 때문에 역사의 내용 등의 지식은 어느 정도 많이 아시지요. 아무튼, 역사 왜곡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민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국회의 정치권과 행정 분야에 있는 분들만이라도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정치권에서 먼저 불을 지펴주어야 하고, 우리 가락종친회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중 위원장 : 우리 시민단체에서 다급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대선후보와 정당 대표들께 17개 항 설문과 정책조사 자료를 만들어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아마 수신처에서도 정리해서 우리 측에 오려면 보름 정도는 걸릴 걸로 봅니다.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유네스코 등재를 막아야하기 때문에 시민단체, 불교계, 가락종친회 세 단체 이름으로 앞으로의 기간에 연대를 하면 좋겠습니다. 논의를 빨리해야지 일정을 더 이상 늦출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14일이 등록일이고 3월9일이 선거니까 우리 시민단체가 국민 1만 명의 서명을 받고 정당 대표 대선후보들에게 역사를 인식시켜 언론사에 브리핑을 하려면 25일까지는 해주셔야 합니다.
(김종철운영위원장께 시민단체 조용성사무처장이 17개항 설문 등 자료 건넴)
◉김희웅 종친회 전남회장 : 위원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종친회에서는 내부분규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친회에서 봉사를 하고 싶어도 시조대왕님께 누를 끼치는 일이라고 나가버린 임원 종친들께는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일가에서는 민족사 문제에서는 여야도 따로 없고 보수 진보도 따로 없습니다. 우리 종친들에게는 우리 시조대왕의 올바른 역사를 복원하는 데 동참해서 더 이상 시조대왕님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참여하고 활동해서 역사바로세우기의 목적까지 달성되면 전 국민들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김종철 : 중앙종친회는 아무리 논의를 해봤자 6월이 넘어야 소통이 됩니다. 지금은 변호사가 임시회장을 하고 김무성 전 의원이 임명 회장으로 해놨다고 어쩌고 그러는데 중앙종친회하고는 당분간 가야사바로잡기 「비대위」하고는 관계없이 저희들만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중앙종친회에서는 여기에 참여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가야사「비대위」에서는 당분간 중앙종친회의 문제는 보류를 해둬야 합니다.
사실 시조대왕 기자회견이 있는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대릉이 있는 김해에서도 몰랐거든요. 들어보니까 시조대왕님에 대한 역사왜곡이 심하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왜곡된 시조대왕, 시조할머니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돈 문제입니다.
오늘 당장이야 전남회장님께서 점심을 사신다고 하지만 기자회견 때 현수막도 걸어야 하는 등 돈이 필요한 것입니다.
◉김희웅 : 지금 전남종친회가 위태위태합니다. 그래서 전남지역에서는 개인이 아니면 기부금은 받지 않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른역사를 만드는데 개인명으로 가능하지만 정치인 명으로는 절대 안 됨을 양해 바랍니다.
◉김종철 : 예. 그렇습니다. 종친회 지역 내분이 심할 때 저하고 참봉 어르신과 또 한 분 이렇게 세 분이서 개인 사비로 충당해 전국 전라도, 충청도 지역 등을 다 방문했습니다. 다 교통비, 점심값 등에 고생까지 엄청 심한 것입니다.
지금 종친회 지역회장이니 무슨 감투를 쓰고 있으면 비용과 돈 많이들 쓰며 고생도 심하다는 것을 종친회 여러 회원들께서는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돈이 필요하니까 빨리 기금을 접수할 수 있도록 정관을 만들고 통장계좌를 만들어서 널리 홍보하고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회관 건립 때는 1억도 기부하시고 몇천만 원도 선뜻 내셨습니다. 명분이 되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이 가야사 바로잡기도 명분이 서게 되면 많은 돈을 내시는 분들이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용중 위원장 : 그러면 한 가지만 더 건의할 게 있는데요. 가락종친회 사무실이 100개가 넘는다면서요. 현수막을 “시조왕통 부인하는 식민사학자 물러나라” 이런 문구로 김수로왕과 허왕후를 중심으로 하는 가야사 왜곡을 고발하는 현수막을 빨리 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김종철 : 아. 그럼요. 빨리 걸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담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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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 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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