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마라톤 교통 혼잡 해소 위해 협의체 구성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11-04 10:27:55
마라톤 대회 급증으로 교통 통제 30차례 넘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내년 4월 시행 예정
조성호 국장, 시민 불편 해소 위한 철저한 관리 강조
협의체 통해 대회 일정 및 안전관리계획 철저 검토

▲광화문 마라톤

 

서울시는 내년 도심 마라톤 대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발생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후원한 마라톤 대회가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3개로 급증하면서 대규모 교통 통제가 30차례를 넘겼다. 특히 지난 주말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광화문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상암에서 여의도까지 주요 도로가 막히고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우회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국회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가결돼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체육행사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장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며, 지자체장은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라톤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최근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사회 문제가 됐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철저한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니 대회 주최 측의 자발적인 노력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내년 도심 마라톤 대회의 일정, 코스, 교통 우회 등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주최 측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시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의체의 철저한 계획과 주최 측의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시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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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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