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의 저자 풍석의 서재 '자이열재(自怡悅齋)'를 열다

민족·역사 / 안진영 기자 / 2019-11-11 11:08:53
유물과 서적, 연구논문 등 180여 년전 풍석의 업적 열람

 

▲ '자이열재' 개관식 안내장

풍석문화재단과 임원경제연구소는 오는 11월 26일 전북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에 풍석 서유구 선생의 '서재 자이열재' 개관식을 개최한다.

풍석의 '서재 자이열재’기념관은 15가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선생이 저술한 서적, 연구논문 등이 전시되며 180여 년 전, 치열하게 이루어낸 삶의 업적을 열람하수 있는 기념관이다.

‘임원경제지’는 1842년 완성되었다. 임원(林園)에서 살아가는 삶의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모든 분야를 집대성하여 16개의 분야를 113권 250만 자로 담아낸 정보와 지식의 통합적 형태의 저서이다.

농사와 음식, 의류, 건축, 건강, 의료, 의례, 예술, 지리, 상업 등 조선과 중국, 일본의 의식주 문화와 분야별 전문 지식을 내용별로 분류하고 가공하며 재배치하는 백과사전의 한 방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임원경제지’는 각분야에서 16지의 내용을 인용, 발취, 번역하였으나 방대한 범위에 대한 부담으로 진입이 어려워 부분적인 것에 그쳤다.

‘임원경제연구소’는 2009년 임원경제지 본리지(3권)번역 출간을 시작으로 개관서(2012. 1권), 섬용지(2017. 3권), 유예지(2018. 3권), 상택지(2019. 1권), 예규지(2019. 2권) 순으로 출간을 이어가고 있다.

▲'임원경제지' 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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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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