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후보 등록 시점인 다음 달 기점으로 행보 뚜렷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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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팬 카페 회원 수가 지난 총선 전에 비해 4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총선 직후 오전 국회 헌정회관 앞에 몰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 |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팬 카페 회원 수가 지난 총선 전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난 2020년 7월 30일 개설된 한 전 위원장의 네이버 팬클럽 카페인 '위드후니' 가입자 수는 이날 10시 기준 7천만2495명 가량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10 총선 전 해당 팬카페 클럽 회원 수가 1만8천명 수준 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총선부터 꾸준히 이어진 활발한 행보에 한 전 위원장의 지지층이 두터워 지며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한 전 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4%), 한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29.1%, 27.8%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전당대회가 7월 말에서 8월 중순 열릴 가능성이 크고, 실무 준비에 30∼40일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 등록 시점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을 기점으로 한 전 위원장 행보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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