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G 백신 연 1회 접종 결정, 충분한 검토 부족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위한 일률적 기준 적용도 논란 소지
접종 후 이상 반응 대처 계획의 불확실성도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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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코로나19 예방접종하는 모습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하고 2026∼2027절기 접종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기존 접종 대상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인 XFG 백신(모더나·화이자)을 연 1회(면역저하자는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별로는 70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12일부터, 65∼69세(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같은 일정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환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필수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이러한 정책 변화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실제로 얼마나 기여할지는 의문이다.
또한,새로운 XFG 백신을 연 1회로 하겠다는 결정이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것인지 불명확하며, 특히 면역저하자에게 2회 접종을 강요하는 것이 적절한 방침인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정부는 어떤 근거로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지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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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 |
특히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경우, 이식 후 면역력을 회복하는 개인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의료적 판단을 어떻게 왜곡할지 우려스럽다. 의료진과의 상담이 중요하다지만, 매번 의료기관과의 조율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도 의심스럽다.
더구나 정부가 사용하려는 484만 회분의 XFG 백신이 실제로 주민들에게 충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또한, 접종 후 20∼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하는데, 이는 의료시설의 현실적인 운영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문제 상황 발생시의 대처 계획이 충분히 마련되었는지도 의문이다.
고위험군 보호와 지속적인 변이에 대한 대응을 핑계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한 정부의 결정을 바라보는 국민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정부의 해당 조치가 과연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통상 팬데믹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하는 임시예방접종 대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저명한 전문기관의 권고를 받은 만큼 접종받는 국민 입장에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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