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착공 물량 1만 4995호, 정비사업이 81% 차지
비아파트 공급도 반등, 인허가 64% 증가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목표, 특별 공정촉진회의 운영

서울 지역의 주택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 8634호, 착공 물량은 1만 9507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인허가는 6.1%, 착공은 44.4%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이러한 증가가 향후 주택 공급 확대를 뒷받침할 사업 물량이 꾸준히 확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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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 착공 |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착공 물량 중 아파트는 1만 4995호로 작년보다 36.1% 늘었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1만 2211호로 81.4%를 차지했다. 1000세대 이상 단지로는 흑석11구역(1515호), 신림2구역(1430호), 중계본동(3178호) 등이 있다.
인허가에서도 정비사업 비중이 높았다. 아파트 인허가 2만 3480호 중 82.8%인 1만 9447호가 정비사업 물량이었다. 잠실주공5단지(6411호), 한남5구역(2592호), 거여 새마을(1678호) 등이 올해 인허가를 받았다. 다만 아파트 인허가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고,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2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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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 인허가 |
한동안 위축됐던 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 지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1월부터 7월까지 비아파트 인허가는 5154호로 지난해보다 64.4%, 최근 3년 평균보다 101.9% 늘었다. 착공도 4512호로 전년보다 80.9% 증가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과 정비사업 기간 단축 등 공급 확대 정책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인허가와 착공 증가 흐름이 실제 입주로 이어지도록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을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 호 착공을 목표로 정비사업 공정관리 체계를 부시장급으로 격상하고, 자치구와 함께 지연 사업장을 점검하는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의 주택 공급을 안정화하고, 주택 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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