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매년 지원금 인상, 270만 명 혜택
영화·서점·스포츠 할인 등 다양한 문화 혜택 제공
점자 카드 발급 및 간편결제 서비스로 접근성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을 전년 대비 1만 원 인상한 15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과 고령기에 진입한 사람들에게는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6만 원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3745억 원을 투입해 270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7년 6만 원▲’18년 7만 원▲’19년 8만 원▲’20년 9만 원▲’21년 10만 원▲’22∼’23년 11만 원▲’24년 13만 원▲’25년 14만 원으로 매년 인상됐다.
문화누리카드는 2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3만 원 이상 사용하고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된다.

전국 3만 5000여 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 관람료 할인, 서점 도서 구매 할인, 프로스포츠 관람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맹점 정보와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미수혜자를 발굴하고,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카드를 발급한다. 카드 유효기간 만료일 한 달 전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인 충전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문체부는 매년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인상했고,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 인상과 함께 청소년과 노년 초기에 해당하는 이용자들과 지역주민이 제대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소득, 지역, 연령 등, 국민 각자의 상황과 관계없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문화향유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은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