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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새해 첫 보름달 뜨는 날 정월대보름 체험 행사 포스터. 인천시 제공 |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지나면 곧 정월대보름이 다가온다.
인천시는 내달 2∼3일까지 세시풍속 ‘정월대보름’체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정월대보름은 커다랗게 뜬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리며 액운을 예방하고 새로이 농사 준비를 다짐했던 농경문화와, 딱딱한 부럼을 깨물며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소원했던 풍속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연 만들기 및 부럼 깨기 외에도 윷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은 어린이, 가족 등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현장접수(선착순)로 운영된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며 “정월대보름 풍속과 농경문화도 알아보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에서 확인하거나, 시민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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