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김재섭, 이재영, 이상규, 한정민, 이승환,
전상범, 박은식, 서정현 등이 창립 멤버로 이름 올려
박상수 “국가 발전에 도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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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첫목회’ 멤버들의 모습. [사진=박상수 변호사 페이스북] |
22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청년 후보들이 모임 ‘첫목회’를 결성하고 3040세대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18일 박상수 전 국민의힘 인천 서갑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첫목회’ 결성 배경을 밝혔다. 앞서 박 전 후보를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마다 모이는 첫목회를 결성했다.
박 전 후보는 게시글에서 “개표 결과가 나온 후 ‘선거를 마치며’란 글을 쓴 뒤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다”며 “그중 성북을에서 출마한 이상규 후보로부터 글을 보고 너무 공감한다며 한번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저와 이상규 후보, 강북갑의 전상범 후보, 중랑을의 이승환 후보 네 명의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어제저녁 만나기로 했다”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선거 동안 네 명의 후보가 교류하던 비슷한 심정의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박 전 후보를 비롯해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 이재영 전 서울 강동을 후보, 이상규 전 서울 성북을 후보, 한정민 전 경기 화성을 후보, 이승환 전 서울 중랑을 후보, 전상범 전 서울 강북갑 후보, 박은식 전 광주 동남을 후보, 서정현 전 경기 안산을 후보들이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섭 당선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낙선한 후보들이다.
박 전 후보는 “슬프게도 우리 당은 원내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더 많은 정당이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가진 그나마 소득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압도적 다수가 3040세대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 낙선했지만 저희 세대의 정치를 한 번 해볼 생각”이라며 “첫목회의 활동이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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