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화된 선유도 보행교 난간, 바닥, 그늘막·의자 등 전면 교체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3-12-21 12:01:22
2002년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 건설 후 올해 약 8개월간 보수 공사 완료
LED 조명, 야광 미끄럼 방지 테이프 설치해 주·야간 보행 및 미끄럼사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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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보행교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선유도공원과 한강 남쪽을 잇는 선유도 보행교 개선공사가 완료돼 23일 정오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 보행교는 2002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다리로 22년간 운영됐다. 장기간 운영된 보행교의 노후화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3년 5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8개월간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기존의 난간, 바닥, 그늘막·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난간의 지지목을 철제로 변경했다. 또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목재난간을 철제난간으로 탈바꿈하고 난간의 높이를 1.2m에서 1.4m로 개선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을 보다 높였다.

이외에도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계단 하부에 야광 미끄럼 방지 테이프(논슬립)를 설치했고, 난간 하부에 LED 조명등을 설치해 주· 야간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교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공사기간 동안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시의적절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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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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