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대 강치

민족·역사 / 임수진 기자 / 2019-08-27 15:52:30
바다사자의 포효
▲ 독도수비대 강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번지 

독도 선착장에 내리면 두 발로 바다를 짚고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일명 '강치 바위' 를 만날 수 있다.

가죽과 기름이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 어부들이 1904년부터 무차별 남획했기 때문이다.

몸집이 커서 포획이 힘들면 칼로 찌르고 엽총으로 잔혹하게

죽였다. 어린새끼도 그들의 욕심에 희생되었다. 

그 결과 1994년 국제자연보존연맹은 강치의 멸종을

선언했다.

바위가 되어 오늘도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수비대 강치. 역사는 지운다고 지워지는 게 아닌데

그들의 야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행중인 영토분쟁, 일본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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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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