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치극[陸致極:루즈지]의 입춘(立春) 새해[年柱] 주장은 천문학적 근거 없는 허구!

사상과 철학 / 안재휘 기자 / 2025-03-31 16:35:55
육치극[陸致極:루즈지]=『중국명리학사론(中國命理學史論)』의 저자(著者)

명리학은 24절기로 년과 월을 정하고, 천간과 지지[干支]를 짝지은 60갑자로 연월일시를 표기한다. 그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가 네 기둥[四柱]에 여덟 글자[八字]가 된다고 하여 사주팔자라고 지칭한다.

 

사주팔자를 정하는 달력은 한해의 기운[一陽]이 처음 생하는 동지(冬至)를 역원(曆元)으로 삼고 이날을 최초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로 삼았다. 연월일시를 정하는 역법은 곧 사주팔자를 정하는 법칙(法則)이 된다. 따라서 사주팔자는 반드시 역원(曆元)인 동시에 음양, 24절기, 60갑자의 기점인 동지(冬至)를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

 

그런데 다수 명리학자는 음양, 24절기, 60갑자의 순환법칙[順序] 그 어느 것과도 맞지 않는 입춘(立春)으로 사주팔자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러니까 명리학 새해[年柱]는 입춘(立春) 12지지의 세 번째인 인()으로 정하고 날짜의 시작[日柱]12지지의 첫 번째인 자()로 정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뜻이다.

 

 

육치극[陸致極:루즈지]의 주장은

음양오행의 생성(生成)원리 알지 못한 오류!

 

중국명리학사론(中國命理學史論)을 저술한 중국 명리학자 육치극[陸致極:루즈지]동지갱환연주(冬至更換年柱)편에서 음양팔괘 노선과 음양오행 노선(阴阳八卦路线和阴阳五行路线)”이 있다고 허위 주장을 하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음양팔괘 모형은 햇빛[陽光]이 지구(地球)를 상대로 비추는 것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동지(冬至)에서 1양이 생 함은 자연히 1년 순환 주기의 시작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양오행 모형은 곧 이것은 천지(天地)를 동시[兼顧 同時照顧(幾方面)]에 돌아보고 하늘에는 음양이 있고 땅에는 오행이 있는 것을 고려한 것이 된다((중략)阴阳八卦模型正是以阳光对地球的照射为主要对象, 因此冬至一阳生”,自然可以作为一年循环周期的起始点; 而阴阳五行模型, 则是兼顾天地, 考虑到天有阴阳, 地有五行(중략))”라는 어불성설의 논리로 설명을 덧붙였다.

 

음양과 오행은 모두 태양[日月五星]의 운행에 따라 지구[天地]에 나타나는 기운의 변화를 상징한다는 것이주역정의(周易正義)의 결론임을 고려하면 하늘에 음양이 있고 땅에 오행이 있다[天有阴阳, 地有五行]”는 주장은 허구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양오행의 모형 끝[最終]4계절의 순환을 중요한 대상으로 삼는다. 입춘 절기를 선취(選取)하여 1년 순환 주기의 시작점으로 삼는 것이며 바로 이것은 필연적이다((중략)因此, 阴阳五行模型最终以四季的循环为主要对象. 选取立春节气作为一年循环周期的起始点, 乃其必然).”라고 팔괘와 역법은 물론 음양과 60갑자의 순환법칙 그 어느 것과도 맞지 않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이뿐만 아니다 육치극[陸致極:루즈지]은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면 사시오행용사(四时五行用事)의 시작[開始]”를 바꾸어야 한다는 상식 밖에 황당한 주장도 했다. 이를 근거로 고대 중국 왕조 국가의 새해[歲首] 기준과 음양, 24절기, 60갑자의 순환법칙[順序]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명리학 새해[年柱]는 반드시 동지(冬至)로 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오준민(吳俊民) 선생이 저술한명리신론(命理新論)의 내용을 오류라고 확정 비판했다.

 

 

팔괘(八卦)가 곧 음양오행!!

 

육치극[루즈지]이 동지(冬至)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오준민(吳俊民) 선생을 비판한 것은 음양팔괘가 곧 음양오행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허언이 된다.

 

그가 태극(太極)이 음양[兩儀]을 생()하고 음양[兩儀]이 금[四象]를 생하고 금화가 팔괘(八卦)를 생한다.”라고 한주역정의(周易正義)』「계사전(繫辭傳)의 문장을 정확히 인식했다면 음양팔괘노선 음양오행 노선운운하며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해야 한다는 한심한 주장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四象]가 팔괘(八卦)를 생한다.”라는계사전의 문장 해석[]을 부정하는 학자가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육치극[루즈지]의 주장은 지록위마(指鹿爲馬)의 논리가 된다. 음양팔괘는 곧 음양오행이라는 사실은 다음의주역정의(周易正義)』「계사전(繫辭傳)의 일부 문장과 그 해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위 문장에서 팔괘는 곧 오행이 되고, 오행은 곧 팔괘임을 명확히 했다. 이를 고려하면 명리학은 음양오행 노선(阴阳五行路线)”을 따라야 한다고 하며,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해야 한다는 육치극[루즈지]의 주장은 견강부회가 된다.

 

 

천문학적 근거 없는 명리학 입춘(立春) 새해[年柱] 기준!

 

육치극[루즈지]의 주장은 음양, 24절기, 60갑자, 12지지의 순환법칙[順序] 그 어느 것과도 맞지 않는 오류가 된다. 그의 주장에 따라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의 시작[日柱]을 정하면, [年柱]은 인(), [日柱]은 자()에서 제각각 시작된다. 이는 입춘(立春) 새해[年柱] 기준의 오류를 입증하는 확실한 근거가 된다.

끝으로 사시[四时五行用事]”사주[四柱五行用事]”로 바꾸어 해석한 번역본 등의 내용을 근거로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명리학자들께 질의한다. 명운을 예측하는 양심 있는 명리학자라면 다음의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믿는다.

 

공개 질의

질의1 : “음양팔괘 노선과 음양오행 노선(阴阳八卦路线和阴阳五行路线)”이 다르다고 하며 입춘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해야 한다는 육치극의 주장이 옳은 것인가?

 

질의2 : “[四象]가 팔괘(八卦)를 생한다.”라는주역정의해석[]은 잘못된 것인가?

 

질의3 : 입춘(立春)으로 명리학 새해(年柱)를 정하고 자시(子時)로 날짜[日柱]를 정하는 기준이 음양, 24절기, 60갑자, 12지지의 순환법칙 그 어느 것과 맞는 것인가?

 

질의4 : 12지지의 순환법칙과도 맞지 않는 명리학 입춘(立春) 자시(子時) 새해[年柱] 기준을 고수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대전철학원 역리학당 오원재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1961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이선집(李善集자는 상엽(相燁호는 현송(玄松허정(虛靜당호는 오원재(悟元齋)고 남호천(南昊泉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를 수학했고고 유석형(劉碩炯박사의 심령학 강의 구문지법염력개발 등을 수강했으며고 명허선사(明虛禪師)에게 역법주역계사전 및 주역천진 등을 수학했다저서로 명리정의운명학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가 있다.사단법인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SBS, KBS, TJB 등 TV방송사 생방송 및 인터뷰 참여-동아일보연합뉴스세계일보데일리안대전매일충청투데이 등 다수 신문에 고정칼럼 집필 및 인터뷰 참여現 역리학당 오원재 운영 / 전화: 042-252-2873주소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3 대우토피아오피스텔 13층 1309

블로그: https://blog.naver.com/lsjsajuE-mail: leesunjip@hanmail.net

 

 

▲ '팔자풀이 100문 100답'-이상엽 著 / 상상마당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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