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서울 지하철 가장 붐빈다

생활·문화 / 김백 기자 / 2026-05-20 08:58:36
서울교통공사 데이터로 본 요일별 혼잡도
금요일 퇴근 시간대, 차량 속도 최저 기록
서울교통공사,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계획
효율적 대중교통 위한 시민 이동 패턴 분석

붐비는 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의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화요일 아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한 작년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화요일 이용객 수는 약 190만 명으로 주중 가장 많았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각각 188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중 요일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목요일은 185만 명, 금요일은 176만 명으로 화요일과의 격차가 10% 이내였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금요일이 20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과 목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토요일 승하차 인원이 109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요일과 수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일간 전체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통근 수요와 주말 여가 이동 수요가 겹쳤기 때문이다.

 

요일별/시간대별 지하철 승하차 인원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내 도로 교통 정체는 월요일 출근 시간대와 금요일 퇴근 시간대에 특히 심했다.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8㎞로 가장 느렸고, 월요일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시속 22㎞로 가장 낮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 서비스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혼잡과 실제 이용 데이터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시민 이동 특성에 맞는 수송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의 이용 패턴 분석은 시민들의 이동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교통 정책 수립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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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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