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청년 85.1%가 AI 서비스 참여 의향 밝혀
사회배려청년 우선 지원으로 AI 활용 격차 해소 목표
AI 윤리교육과 보안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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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 청년 AI 스타트업 간담회 |
서울시는 청년 50만 명에게 1년간 고성능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맞춤형 과제와 AI 첨삭, 수준별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학업과 취업, 창업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청년 AI 성장권 지원 시범사업' 오픈 토크에서 이 같은 세부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발표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청년과 대학, 기업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AI 활용 의지는 높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성능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울시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부터 39세 청년 1만 4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1%가 이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차 수요조사에서는 48.7%가 현재 유료 AI를 구독하지 않고 있으며, 75.4%는 구독료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시는 AI 이용권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업이나 취업, 창업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수준에 따라 연간 1개 이상의 맞춤형 과제를 수행하며, 학업·취업 분야에서는 학습자료 정리와 자기소개서 개선, 직무·창업 분야에서는 업무 데이터 분석·자동화와 제품·서비스 시제품 제작 등이 과제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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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열린 AI-XR 신산업 분야 청년 인재 현장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
과제 수행 과정에서는 'AI 첨삭 에이전트'가 결과물을 분석해 보완점을 알려주고 필요한 온라인 교육을 추천한다. 교육은 기초, 응용, 고급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희망자에게는 현직자와 AI 전문가의 멘토링, 기업 협력 프로젝트, 해커톤, AI 에이전트 경진대회 등 심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시는 경제·사회적 여건에 따른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배려청년을 우선 지원하고 남은 이용권을 일반 청년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AI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에게는 신청과 계정 활성화를 돕고 생활·자립에 필요한 활용법을 알려주는 'AI 동행교육'도 운영한다.
모든 참여자는 서비스 이용 전 AI 생성 정보의 사실·출처 확인과 오류·편향 점검,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등을 다루는 윤리교육을 받고, 이후에도 분기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업 과정에서 입력·출력한 데이터가 상용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공급사와의 계약에 명시하고 보안 모니터링과 유해 콘텐츠 차단 등도 적용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과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며 "청년 AI 성장권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고 그 경험이 취업과 창업, 자립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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