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바로잡기] 역리학 적성검사가 진로결정에 유익한 이유 -이상엽

사상과 철학 / 안재휘 기자 / 2024-01-29 00:40:18
[014] 역리학 적성검사는 얼마나 유익한가요?
-부모의 권고를 따라 진로를 선택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직업을 바꾼 사람들은 부지기수
-사주팔자에 따른 적성검사, 적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방법
-사주팔자에는 타고난 재능은 물론 과거·현재·미래의
길흉화복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
-현대의 적성검사는 그 사람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재능과
미래에 닥쳐올 운명의 변화는 배제된 적성검사

 

 

 [014] 역리학 적성검사는 얼마나 유익한가요?-대단히 유익합니다

 

: 역리학에서 풀어주는 적성검사도 설문으로 하는 적성검사처럼 자녀들의 진로 결정에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나요? 유익하다면 왜 그런가요?

 

: 자녀의 이야기는 수다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지요. “우리 아들은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로 공부를 제법 잘해. 그래서 꼭 법대 보낼 거야. 둘째도 공부는 잘하는데 여자애니까 교대(교육대학)나 보낼까 해.” 그런 말을 듣는 순간 부러움으로 가득 찬 친구들의 시선이 쏟아집니다.

 

, 너 진짜 자식 농사 잘 지었다. 아들은 판검사 되고 딸은 선생님 되는 거야. 우리 애들은 네 애들 반만 됐어도 좋겠다. 커서 뭐 되려고 그러는지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만 해, 속이 터진다.” 그런 한숨이 이어지기도 하지요.

 

이런 대화는 자녀가 타고난 재능이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공부를 잘하고 잘못한다는 사실과 부모의 희망을 토대로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난 것처럼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합니다. 위험천만한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고난 적성에 따라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모님의 권고를 따라 진로를 선택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직업을 바꾼 사람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수원에 사는 김 모 교사의 얘기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님이 모두 공무원이었던 그는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교직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못해 교대로 진학했고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교직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교직에 흥미를 잃게 되자 사직하고 뒤늦게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어렵게 한전(한국전력공사)으로 이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직위지만 날이 갈수록 보람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로소 적성에 맞는 직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듯이 재능도 제각각입니다. 음기를 많이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양기를 많이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음기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은 수영을 잘하고, 양기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은 육상운동을 잘합니다. 양기를 많이 받은 봉황이 하늘을 잘 날고, 음기를 많이 받은 고래가 수영을 잘하는 것과 같은 이치가 됩니다.

 

그 사람이 타고난 재능과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봉황이 하늘을 날고, 고래가 심해를 헤엄치는 것과 같이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과 상반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봉황이 수영을 하려고 하고, 고래가 비행을 하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타고난 재능과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성공을 예약하는 것이 되고, 타고난 재능과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 됩니다. 예로부터 그 사람의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요즘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방법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사주팔자 등의 역리학을 이용한 반면, 현대인들 대부분은 설문형태의 적성검사를 선호하는 게 다를 뿐입니다. 적성검사 방법은 다르지만 성공을 위한 목적은 똑같은 것이지요.

 

사주팔자로 적성검사를 할 때는 그 사람이 타고난 기질에 따른 재능과 미래의 변화, 그리고 가문의 전통과 성장 과정에서 취득한 지식에서 비롯된 미래의 희망을 바탕으로 적성을 판단합니다.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운명의 변화까지 고려하는 셈이어서 그 사람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방법이 됩니다. 사주팔자에는 그 사람이 타고난 기질에서 비롯된 재능은 물론 과거·현재·미래의 길흉화복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설문 형태의 적성검사에서는 가문의 환경과 교육을 통해 취득한 지식에서 비롯된 미래의 희망에다가 부모님의 희망을 더하여 적성을 판단합니다. 그 사람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재능과 미래에 닥쳐올 운명의 변화는 배제된 적성검사인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그 사람이 타고난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이 되지는 못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반드시 미래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장 과정에서 받은 교육에 의해 취득한 재능은 타고난 재능과 다를 수 있고, 부모님의 희망이나 그 사람의 희망 또한 미래에 닥쳐올 운명의 변화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얻은 지식은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으며 그를 바탕으로 한 선택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택은 그 사람이 타고난 적성을 비롯하여 미래의 운명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문형태보다는 사주팔자가 훨씬 더 우수한 적성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성검사의 결과는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실패를 자초하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필자 허정(虛靜이상엽(李相燁)

1961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이선집(李善集자는 상엽(相燁호는 현송(玄松허정(虛靜당호는 오원재(悟元齋)고 남호천(南昊泉선생 문하에서 사서(四書)를 수학했고고 유석형(劉碩炯박사의 심령학 강의 구문지법염력개발 등을 수강했으며고 명허선사(明虛禪師)에게 역법주역계사전 및 주역천진 등을 수학했다저서로 명리정의운명학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역법의 역사와 역리학의 바른 이해가 있다.사단법인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SBS, KBS, TJB 등 TV방송사 생방송 및 인터뷰 참여-동아일보연합뉴스세계일보데일리안대전매일충청투데이 등 다수 신문에 고정칼럼 집필 및 인터뷰 참여現 역리학당 오원재 운영 / 전화: 042-252-2873주소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23 대우토피아오피스텔 13층 1309

블로그: https://blog.naver.com/lsjsajuE-mail: leesunjip@hanmail.net

 

 

▲ '팔자풀이 100문 100답'-이상엽 著 / 상상마당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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