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정당지지도 ‘역전’ 여론조사 결과 눈길…국힘 38.2% 민주 37.8%

뉴스 Hot / 안재휘 기자 / 2025-01-01 03:06:45
한양경제 의뢰 조원씨엔아이 실시 ‘신년맞이 여론조사’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힘 52.0%, 민주 27.0% 거의 더블 스코어
내일 대선 가정 대선후보 지지도는 민주 48.0%, 국힘 38.2%

 

여당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앞섰다는 획기적인 신년맞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피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에서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체포영장 발부라는 초대형 악재 속에서도 여당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앞섰다는 획기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한양경제가 2025년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 중 38.2%기 국민의힘을, 37.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9.8%/32.4%), 인천·경기(39.9%/35.8%), 광주·전남·전북(49.8%/28.8%)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섰고, 나머지 대전·세종·충청민(27.5%/52.0%), 대구·경북(37.9%/42.6%), 부산·울산·경남(31.3%/42.9%), 강원·제주(33.7%/41.7%)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27.5%/52.0%)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과반응 넘기고 있는 수치가 특히 눈에 띈다.

 

만약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48.0%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국민의힘은 38.2%2위에 그쳤으며 그 외 정당이 6.2%를 기록했다. 소란스러운 현 상황에 비해 민주당과 국힘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러나 야릇한 것은 이 여론조사를 의뢰한 한양경제가 정작 역전된 정당지지율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메인 뉴스로 보도하지 않아 여러 가지 억측을 낳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12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3(총 통화시도 28343,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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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 / 대표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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