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기획] 김영숙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야 합니다"

민족·역사 / 하성호 기자 / 2022-01-08 05:41:12
日식민사관 中동북공정 불가역시킬 춘천중도유적보존 “위태”
세계 最古·最大 인류문명 유적에 英 레고랜드社 “말뚝박기”

제2회 춘천중도 역사문화 보존 학술대회 성료

 

 

[심층 기획] 춘천 중도유적 보존 어디까지 왔나

 

식민사관 동북공정 불가역시킬 중도유적보존 위태

세계 最古·最大 인류문명 유적에 레고랜드말뚝박기

2회 춘천중도 역사문화 보존 학술대회

문화재청·최문순강원도청, 무고한 선사조상 부관참시

지구촌 열풍 한류 핵심에 홍익인간· 광명사상 녹아 있어

고구려 동명왕은 단군의 아들삼국시대로 혈통승계

세계사·한국사 새로 써야 할 요하문명과 홍산문화의 유적

 

일본: “단군은 신화다”?

중국: “광개토대왕은 우리(중국)의 조상이다”?

 

인류의 시원始原인 한인-한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의 유적이 골고루 분포된 9,300년의 홍산문명의 사료와 유구(遺構:무덤·집터 등과 같이 움직일 수 없는 고대유적)와 유물(遺物:사람의 손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의 발견은 세계사 교과서를 새로 써야 할 통일 한국의 총성 없는 역사전쟁의 승리를 글로벌 시대에 훈장처럼 표식시키는 미래의 당위성이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통일 한국 동이족 조상의 무덤에 돈 몇 푼 받고 60미터 레고타워 말뚝을 때려 박는 불가역적 유골 훼손은 우리 선사 조상들의 어처구니없는 무고한 부관참시를 문화재청과 최문순 강원도청은 마구 파헤치고 있으니 세계의 석학 독일의 고고학자 루드 피들러조차도 영국의 스톤헨지나 페루의 마추피추 유적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인류의 문화유산임에 방점을 찍고 항변한다.

 

일본의 식민사학과 중국의 동북공정…….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은 중국과 일본 국제 역사사기꾼들을 총성 없이 저격해줄 또한 우리의 불가역적 총알이다.

 

 

[1] 중도 유적공원과 문화재 보존 문제 어떻게 돼가고 있나.

 

중도역사문화 유적 보존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춘천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오는 55일 어린이날에 정식 개장한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레고랜드는 문을 열게 되는데, 정작 중도 유적공원과 박물관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춘천 중도에 완성된 레고랜드 옆 춘천 중도 유적공원과 박물관이 건립될 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는 아직 황량하게 비어있다. 흙 아래에는 청동기시대 마을을 둘러싼 도랑인 환호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원래는 레고랜드보다 유적공원이 먼저 만들어질 예정이었다. 지난 201812, 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인 엘엘개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레고랜드 개장보다 이른 202012월 이전에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를 완공하겠다고 돼 있다.

 

하지만 중도 유적 공원은 착공조차 못하고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대표는 "원래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의 전제 조건이 선사유적공원을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그걸 안 하는 상태에서 개장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움직일 수 없는 유구는 중도 땅 아래 모래밭 속에 보존됐고, 문화재 8천 점은 국립춘천박물관에 옮겨둔 상황이다. 강원도는 2년 후인 2023년 하반기에야 유적공원과 유적 박물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유적공원 건립이 늦어지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다. 레고랜드와 주변 부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생긴 부채만 2천억이 넘고 이자만 수십억에 달한다. 200억가량이 추가로 드는 유적공원 사업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유적공원 조성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한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 ‘2회 춘천중도역사문화보존 학술대회

 

지난달 1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2층 대회의실에서는 춘천중도역사문화연구소(대표 김영숙 박사)가 주최하고 중도문화연구소와 국학연구원이 주관하는 2회 춘천중도역사문화보존 학술대회가 열렸다.

13시부터 1750분까지 1(사회 정부용 박사)2, 3(사회 이찬구 신시문화원연구원장) 등으로 나뉘어 개최된 행사에서는 발표자 이근철 전 경기대 교수, 김기찬 글로벌사이버대 교수, 정연돈 전 경동대/광운대 환경대학원 교수, 박찬용 전남대 외래교수, 김영숙 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국학연구원 연구위원과 토론자 장정태 ()삼국유사연구원장, 이정민 글로벌사이버대 교수, 이창걸 도산 안창호 혁명사상연구원 원장, 김소정 광주통일교육센터 전문교수, 이문상 우리역사학당 학술위원 등이 참가해 질문과 토론을 벌였다.

 

권대한 서울국학기공 회장, 오정규 중도유적범국민연대본부장, 이정일 장애인신문 발행인, 윤성림 국익권익신문 정치부장 등 몇몇 언론인 포함 50여 명의 관심 있는 시민이 참석하여 서서히 곪아 터지고 있는 춘천중도유적지가 내년 2022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회 당일 황급하게 준비된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데 행후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한 상태다.

 

1부 정부용 박사의 사회로 허철부 세계단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먼저 제2회 춘천중도 역사문화보존발굴대회를 축하드린다특히 정부와 행정당국은 경제적 발전의 장소를 다른 인근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투자의 대상으로 검토해야 하며 올바른 역사행정과 지역경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어진 김총회 인양회 회장은 축사에 춘천유적지 보존을 위해 생사를 걸고 싸우는 김영숙 춘천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께서 축사를 부탁하셨다춘천을 지키는 부대가 전방 모 사단인데 사단장인 후배 장군이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고 쓰여 있는 머플러를 목에 메어주며 또 이 휘장까지 직접 달아줬다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남북통일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고 중도선사유적지를 절대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관철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2부 주제발표 및 토론 요약정리

 

천부경은 단군의 문화유산인가?

-이근철 (전 경기대 교수)

외국의 몇몇 학자들은 한국에는 고유한 문화나 사상이 없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아류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외래사상인 유··도가 중국에서 들어오기 전 고유한 신묘한 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서 대체로 삼국시대 이전에 단군조선이나 그 이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신라의 최치원은 난랑비서 鸞郞碑序에서 유··도 삼교가 수입되기 전에 이미 이상야릇한 고유의 도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볼 때 춘천중도역사유적지가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 유적까지 다 나오니까 단군조선 시대와 그 이전 시대까지 다 포괄하는 유적지가 아니냐 그렇게 볼 수가 있다. 중도유적지에서도 고인돌이나 그릇 등등 고고학적 유물은 다 발견되는데 우리 역사 문헌 관련은 나오지 않는다. 즉 갑골문 등은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서는 천부경과 단군문화의 계승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천부경은 압축적이고 상징적인 면이 많아 좋아하는 측에서는 우리 상고사를 대변하는 최고 문화의 보고라고 하고 또 비판하는 쪽에서는 근래에 발견된 조작된 위서 또는 특정 종교의 경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볼 때 천부경에는 단군의 문화와 사상이 녹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삼국유사』 『기이 紀異권 제1 <고조선>에는 환인-환웅-단군에 대해서 말하면서 마지막 부분에 아사달로 돌아와 신선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용문대로라면 환인-환웅-단군에 이어지던 맥이 끊어진 것이다. 그러나 삼국유사에서 기이보다 앞에 편집되어 있는 왕력王曆에는 고리(고구려를 말함) 1동명왕에 대해 서술하며 단군의 아들이라고 하여 단군의 맥이 고구려 동명왕으로 이어짐을 말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옛 문헌에 우리나라에 대해 선을 추구하는 나라라고 표현한 내용이 많을 뿐 아니라 삼국사기』 『삼국유사등에도 우리 고유의 문화로써 선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는 단군이 곧 선인仙人의 시조다. 선인은 곧 우리의 국교國敎이고 무사도武士道이며, 우리 민족의 넋이며, 우리 국시의 꽃이거늘……이라고 하여 한국문화의 원류로 선인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인은 사람이다. 이는 선을 수행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가리키므로 그들의 사상적 바탕은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환인을 인원人原으로 하면서 단군으로부터 전승된 우리 고유의 문화 및 사상은 선또는 선도仙道라 할 수 있다.

 

중국의 도, 도교道敎는 도를 닦아서 신선이 되면서 끝나버린다. 그러나 우리의 선도仙道는 도를 깨닫는다고 해서 끝나는 경우는 없다. 도를 닦고 사회에 나가서 나라를 세운다거나 또는 반드시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한다. 그럴 때 천부경은 몸을 닦아 밝아지며 사회를 널리 유익하게 하는 사회적 이념이 표현되어 있다. 물론 사회적 이념은 암시되어 있을 뿐이지만.

 

천부경81자로 된 짧은 경전인데 천부경과 관련한 문헌 기록 중 신뢰성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규장각 소장의 문헌보불에 실려있는 정조의 삼성사三聖寺 치제문致祭文이라 할 수 있다. 삼성사는 조선 성종3(1472)에 구월산의 삼성당을 개호하고 환인, 환웅, 단군의 위판을 모시고 제향을 올렸던 곳이다. 정조 초에는 이 삼성사를 중수하고 정조5(1781)에는 삼성사에 치제한 일이 있었다.

 

삼국사기삼국유사등에서는 찾을 수 없는데, 아마 조선 세조와 예종 및 성종 때 단행된 수서령收書令에 의거 수거한 단군 관련 사료 속에서 그 흔적이 있었던 것 같다. 이와 같은 자료들에 대해 일반인들은 열람할 수 없었지만 학구열이 높은 왕으로 알려진 정조는 이러한 사료들을 왕실 서고에서 열람한 후 상고사와 삼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천부경에 대한 경외심을 치제문에 나타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유물은 선대 인류가 후대에 남긴 물건이라고 한다면, 문화유산이란 자연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 발전하면서도 그 가치를 지닌 채 후대에 계승된 전대의 문화적 소산을 말한다. 천부경이 단군 시대부터 원문이 그대로 오늘날에 전승된 유물은 아니라 할지라도 고유의 사상을 간직하고 있다면 단군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론 : 장정태 ()삼국유사연구원장

삼국유사 고조선 편의 단군 관련 부분을 놓고 <단군신화>라고 표현하고 있다. 단군신화는 일제에 의해 시작된 제목으로 인식한 일부 연구자들은 단군사화 즉 단군을 역사 속 인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삼국유사를 살펴보면 고조선(단군왕검)조에 속한 내용 일부다. 대부분 연구자가 친일파청산과 함께 친일사학을 극복하고 주체사학을 정립했다고 주장되는 북한에서조차 고조선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의 내용을 깊이 분석한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이 부분만을 발취하여 단군신화라는 표현은 동의하기 어렵다.

 

-이근철 전 경기대 교수 답변

신화神話라고 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신화를 오해해서 그렇다. 신화학자 옐리아드는 신화는 신성한 역사다라고 했다. 또 김열규 박사는 고대인들의 오래된 역사고 구전되어온 역사라고 그랬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신화라는 말을 안 썼다. 그러나 지금은 당당하게 <단군신화>라고 쓴다.

또 야훼, 야곱이라고 말하니까 한국 사람들이 모르는데 한국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있어서 성경에서는 하나님으로 번역을 해서 써놨다.

 

 

 

선사유적지 풍수입지에 관한 연구(춘천중도를 중심으로)

-김기찬 (글로벌사이버대/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중도유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서 1980년부터 1984년까지 5차례나 발굴조사 되었고(보고서 5), 1980년대에 이미 270여 기의 유적이 발굴되었다. 2010년의 ‘4대강 살리기 사업당시 발굴에서 200여 기가 추가로 발굴되었으며, 2014년의 레고랜드 사업을 위한 1단계 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1,400여 기의 유적이 발굴된 후 20152단계 발굴조사에서도 345기의 유구가 발굴되어 중도유적에서는 모두 2,200기가 넘는 많은 유구가 발굴되었는데, 대부분이 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같은 구역 내에서 발굴된 최대의 유적이며, 100여 기의 고인돌(지석묘)은 질적 양적으로 세계적인 유적이고, 2015112단계 발굴결과 40기가 추가로 발굴되어, 주거지가 1,200여 동이 될 것이고, 그중 인구밀도가 가장 조밀했던 청동기시대 중기에 해당하는 주거지가 전체의 50% 정도 되므로 청동기시대 중기에 중도에는 최소3,000명에서 최대 6,000명이 거주한 대도시이다.

李亨求, 春川 中島古代 共同社會한국고대사탐구,21,2015, 371~372)

 

현재까지 확인된 유적이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므로 중도의 인구 규모는 10,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그 선사 역사 문화적인 가치가 한국은 물로 세계사적으로 중요하여 보존관리를 하여야 하는데 국가(문화재) 관리 당국에서도 중도유적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레고랜드 개발로 인하여 파괴되고 있다.

 

특히 서울 암사 유적이나 연천 전곡 유적보다 그 시기, 내용이나 규모 면에서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높은데도 유적의 개발, 보전을 위한 유적지 지정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복토를 하여 방치하고 그 위에 레고랜드(장난감 놀이공원)를 설치하는 것이 문화 후진국임을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선사 유적은 한국인의 원류를 밝혀주는 중요한 역사 문화적 사적이다. 풍수적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터에 조성되어 오랜 세월 동안 역사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연구되었다. 따라서 당연히 유적으로 보전되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춘천중도 유적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사적으로 귀중한 보전가치가 있는데, 유적지 지정 등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발굴 후에도 복토라는 미봉책에 머물고 있고, 복토하여 그대로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 레고랜드라는 장난감 놀이공원을 건설하여 유물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여 세계인류에게 알리고, 보전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 통일시대, 춘천 중도유적 보존의 시사점

-박찬용(전남대 외래교수·정치학박사)

 

광주 컨벤션센센터에서(더 민주당 경선이 있던 날) 플래카드에 춘천 중도를 지키자며 홍보를 하시던 오정규 본부장님 혹시 와 계신가요?

 

광주정신, 통일의 횃불은 광주로부터…… 若無湖南 是無國家 (만일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이순신장군 친필 편지모은서간첩국보76호 중에서)

 

명량대첩은 배13척으로 일본수군 133척을 무찌르고 대승을 거뒀다. 최초의 의병운동 선구자 송찬 양응정 선생도 광주 광산구 출신. 실사구시, 실학사상, 동학농민운동, 광주학생운동, 4.19혁명은 3.15부정선거 반대시위로 광주 금남로서 시작, 5.18민주화 운동……대한민국 민주화의 물줄기는 광주에서부터다. 물론 이는 지역색을 떠나 역사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평화통일의 횃불이 광주에서 촛불혁명처럼 거세게 일어나야 한다고 서울의 재경향우회에서 광주에 오면 하는 말들이다.

 

저는 민주당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서 중도문제를 공식적으로 정부 측에 3번 정도 건의를 했다. 물론 중간관리급한테는 답을 받아냈다. 그러나 강원도 정책을 세우는 분들이 있는데 서류를 검토하고 있고 의원 후보님들이 강원도를 가면 반드시 춘천 중도의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통일운동 교육하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뭐냐 하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지 사관에 의해서 우리의 역사가 수없이 난도질당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통일이 되어도 완벽한 통일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세대에 동북공정하고 일제 식민사관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다음 세대 후손들에게 세계 4대 강국 통일한국을 물려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제 개인적으로 김영숙 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굉장히 수고를 많이 하셨는데 내년 3월에 연합뉴스, YTN등 언론사의 조명을 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이제 재야운동만 하지 말고 원내로 진출하자는 겁니다. 원내로 진출해가지고 떳떳하게 정책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역사 때문에 정치적으로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다.

 

오늘 다른 발표자들과는 다르게 매우 시사적인 문제에만 집중조명 해볼까 한다. 먼저 코리아 미스터리문제를 한번 생각해보면, 한국인이 모르는 3가지를 짚어보겠다. 먼저 기가 센 민족으로 936회나 침략을 당했다. 1950년 가장 빈국에서 당당히 군사력 6(현무4. 핵무기 다음의 위력) 1960년부터 1990년까지 100배 성장, 세계 10대 무역국, 8위 국력(선진강국), 4차산업혁명시대(반도체, 배터리, 백신, 희토류는 통일되면 지금 중국 1위에서 북한이 자원 많아 1위 탈환), 방탄소년단(BTS)등 한류열풍……세계 4,5대 강국 반드시 차지할 것이다.

 

세계사적 통일한국의 조상 동이족의 중국 내몽골 자치구 적봉시에서 발견된 요하문명과 홍산문화는 6,000여 년 전 문명으로 중국의 황하문명보다 1,000여 년 이상 앞서 있어서 세계사 교과서 다시 써야 한다. 이는 인류 4대문명을 뒤흔든 사건으로 적석총, 옥기문화, 상투문화, 여신상 등 출토. 요하문명과 중도유적 발굴해 비교조사도 서둘러 해야 한다.

 

한반도 통일시대, 춘천중도 단군조선 유적 시사점으로는 선사·청동기·철기시대 유적(5,000~9,000년 전)으로 적석총, 비파형 동검 출토(요하문명, 홍산문화와 유사 비교연구 필요)되어 한국사, 세계사 교과서 바꿔써야 한다. 이는 영국의 스톤헨지나 페루의 마추픽추와 비견되는 유적라고 독일의 고고학자 로즈피들러가 말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식민사관 뒤엎을 발견으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단군조선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남북역사학자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새역사를 수립해야 한다.

 

더민주당 정부의 3가지 실책을 굳이 따져본다면 부동산문제, 탈원전 문제, 역사 문제 등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원내진출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대통령이 되면 바른역사정립위원회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 신채호 선생이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고 하지 않았나. 춘천중도 유적 보존방안은 춘천중도유적보존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동북아 역사재단을 개편해야 하는 이유는 해방 후 미군정-자유당 정권 이후 득세한 친일세력들이 나라의 주요기능들을 주도하는 역사학계의 현실은 반드시 춘천유적보존국 신설을 필요로 한다. 나아가 세계와 남북역사학자 고고학 학술회의를 통해 요하문명과 중도유적의 공동발굴작업도 진행되어야 한다. 현직 열린우리당 최강욱 의원이 춘천중도유적보존 특별법제정을 검토 중에 있는데 제정 여부는 확인 불가.

 

통일한국의 미래를 살펴보면 골드만 삭스(미 투자회사)는 통일된 한반도가 2050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 다음 2등으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래학자 짐 데이토 미하와이대 명예교수는 2013년에 미래 세계중심은 한국, 현재 정보화 사회에 이어 꿈과 상상력이 지배하는 드림 소사이어티 사회가 도래한다며 세계문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가 그 첫 번째라고 말했다.

 

아무튼 이제 21세기 통일한국을 지향하며 개성공단 같은 곳이 100여 개 될 때까지 계속된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 역사에 나타난 홍익인간 광명사상 연구

-정연돈 (경동대/광운대 교수 / 사단법인 한국그린전략경영협회 환경품질경영연구소 회장)

 

한류의 세계적 흐름을 보자. 김구 선생의 문화 대국 방향으로 흐른 한류의 핵심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 역사에 나타난 홍익인간 광명사상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뻗어 나가는 한류의 지류는 기생충, 대장금, 오징어게임, 김치, 딸기, 아기상어, 한국어, 겨울연가, 방탄소년단BTS」……전 세계 국토장벽을 뚫고 나아가고 있다.

 

먼저 사서에 나타난 홍익인간의 문헌을 살펴보자. 삼국유사/고조선(왕검조선)에서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옛적에 환인의 서자庶子 환웅이 있어 자주 천하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을 탐구하므로 아비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柏을 내려다보니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홍익인간弘益人間할 만 하였다를 대표로 하여 그 외 국조보감15, 성종조1(임진472)영종조 10(을유1765) 조선왕조실록, 단종 즉위년 임신(1452) 628(기축), 규원사화조판기, 환단고기삼성기 상·/ 단군세기, 신시본기 / 삼한관경본기, 대진국본기, 부도지11, 帝王韻紀제왕운기券下 등 다수 찾아볼 수가 있다.

 

여기에서 꼭 주목해야 할 것은 환단고기이다. 이 사서의 진위 여부에 말들이 많지만 너무 심오하고 많은 민족문화 사상이 녹아 있어 그 가치는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도 강단 식민사학자들의 편협한 아집과 소심으로 가득찬 혹평은 심오했던 조상들에 대해 면목 없게 만든다.

 

홍익인간에 관해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다른 나라는 위기에 성인이 등장하나 한국은 성인이 나라를 직접 세워 다스렸다고 말하며 단군은 신의 경지에 이른 성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홍익인간의 뜻을 천착해보면 첫째,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둘째,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 셋째, 천지 광명의 뜻과 이상을 실천하는 인간을 말하며 홍익인간하는 인간이란 (바른길)를 널리펴서 백성(만물)을 이롭게 하는 한인, 한웅, 단군과 같이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고 보는 것이 가장 최상의 답일 것이다.

 

다음 광명사상의 명칭은 한국본기(태백일사)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 백성들은 풍요로웠고 인구도 많았다. 처음에 환인께서 천산에 머무르며…….

 

온전한 하나됨이 광명이다. 온전한 하나됨이란 심신의 지혜와 권능이고 광명은 심신이 지닌 참된 덕성이니, 곧 우주 만물보다 앞선다.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큰 밝음을 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 큰 밝음은 광명이 모인 곳으로 삼신께서 머무시는 곳이다. 그 광명을 얻어 세상일을 하면 힘이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이라 함은 밝은 빛을 말하는 것(규원사화. 조판기)으로 태양숭배 사상의 근원이다.

 

이상 홍익인간과 광명사상을 살펴봄에 있어서 우리 고유의 홍익광명사상은 우리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리이다. 현재 전 세계 흐름을 주도하는 한류는 홍익광명사상을 바탕으로 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점증하는 역사갈등, 빈부갈등, 양극화 등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춘천중도, 가야사 찾기 등 역사갈등을 해결해주고 물질보다 정신 가치의 중요성으로 인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각종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된다.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으로 투명, 공정, 포용의 방향을 지향해 홍익인간 광명사상의 귀중한 보물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토론자 : 이창걸(도산 안창호 혁명사상연구원 원장)

오늘 정연돈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방대한 단군조선 관련 역사 문건 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만 선택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한국인으로서 주체적인 역사관을 가져야 할 시점에 이런 발표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을 위한 과제 연구

-김영숙(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국학연구원 연구위원)

 

중도백서를 써서 남기려고 한다. 물론 이는 제도권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태를 고발장형식으로 써서 어긋나 있는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만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반복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춘천 중도유적의 레고랜드부지 1차 발굴(122,025)에서 1,400여 청동기 유구와 고인돌 101, 집터 917, 구덩이 255, 환호, 집터, 고인돌의 단일공간에서 3가지가 다량발굴된 첫 유적지가 된다. 그런데도 문화재청과 지방행정당국의 레고랜드 공사강행을 이해할 수 없다. 특히나 환호의 유일한 발굴을 통해 그동안 부도지에만 나오던 유구였기 때문에 그 책이 위서다, 아니다를 가름시켜준 획기적 대사건이지 않는가.

 

레고랜드 담당 공무원은 10년 동안이나 바뀌지도 않고 계속 근무시켜 민원인들의 약점을 다 알아채어 파고들기도 한다.

 

지방정부 강원도에서는 중도유적지에 복합테마파크사업으로 춘천에 54천억을 뿌렸다고 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54천억이 굴러다니는 춘천의 도시가 흥청망청해야 할 텐데 왜 이렇게 조용하느냐고 했더니 자금이 내려오다 보면 0하나 떨어져 내려오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누군가가 말해 명언이라고 한 적도 있다.

 

여기서 또 법 제정 문제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으로써 약칭 역사문화권정비법이다. [법률 제17412,2020.6.9.일 제정되어 2021.6.10.일 시행되었다]

 

이는 역사문화권이라 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형·무형 유산의 생산 및 축적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발전시켜온 권역으로 현재 문헌기록과 유적·유물을 통해 밝혀진 권역을 말한다. 우리나라 역사문화권을 고구려역사문화권, 백제역사문화권, 신라역사문화권, 갸야역사문화권, 마한역사문화권, 탐라역사문화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또 행정당국자들이 식민사관의 조선총독부계승 매국 행위를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삼국시대 이전의 상고시대 말살을 꽤 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거기에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반민족 더민주 12인 민형배, 김민철, 문진석, 변재일, 소병훈, 신정훈, 안규백, 양경숙, 양기대, 이정문, 황운하, 김철민이 진짜 국회의원인가?

 

춘천 중도유적 보존을 위한 과제 연구 첫 번째 목차에서 쓰려고 했던 제도적 부패(systemic corruption)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국가행정당국의 갇혀있는 실태를 알아보자.

 

케이든(G.E. Caiden)이 말하는 제도적 부패는 행정체제 내에서 부패가 실질적인 규범의 위치를 차지함으로써 조직의 본래적 임무 수행을 위한 공식적 행동규범이 예외적인 것으로 전락한 상황을 가리킨다. 부패가 제도화되어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패한 구성원이 조직의 옹호를 받는 반면, 공식적 행동규범을 고수하려는 구성원들은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제도적부패와 대비되는 우발적 부패(accidental corruption)는 사건 자체의 연속성이 없으며, 구조화되지 않은 부패를 말한다. 행정학사전

 

문화재의 원형보존점수는 76점이다. 그런데 춘천 중도유적의 점수는 91.77점이나 된다.

 

끝으로 우리 한국인에게 부탁립니다.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야 합니다.

거룩한 용기를 내야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의 후손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3부 토론 및 질문 요약정리

 

-질문 : 이정민(글로벌사이버동양학과 풍수지리 전공교수)

중도 선사유적지 환경보전을 위해서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고 또 효과적인 것인지 여쭙습니다.

 

-: 김기찬(글로벌사이버/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후손에게 알려준 뒤 보전지역을 지정해 발굴보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질문 : 이창걸(도산 안창호 혁명사상연구원 원장)

1980년대 발굴된 중국 요하문명(단군조선문명) 지역중 홍산문화유적에서 홍익인간 광명사상에 관련된 유적·유물이 발견된 것이 있나요?

 

-: 정연돈(사단법인 한국그린전략경영협회 환경품질경영연구소 회장)

빗살무늬 토기라고 쓰는데 이 말은 맞지않다. 햇빛 자를 써야 한다. 이것은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빛을 본 것이지 머리 빗는 빗이 아니다. 그 외 원형옥빈, 매경옥, 제단 등을 통해서 광명의 빛이 잘나와 있다고 본다.

 

-질문 : 김소정(광주통일교육센터 전문교수)

춘천 중도유적이 미래 통일을 실현하려는 한반도에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내년 39일은 차기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제자님께서는 차기 정부에서 춘천 중도유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박찬용 전남대 외래교수

당연히 선사시대 유적지는 보존하고 고조선 테마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세계와 남북역사학자들이 교류하고 연구 토론하는 장소가 되어 세계사와 한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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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 / 민족역사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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